서울시가 근로시간을 줄이고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여가를 확대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을 추진한다. 이에 기관의 근로여건에 따라 주 40시간까지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총 111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23일 시는 올해 3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8년 22개 모든 투자·출연기관에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은 강제적인 수당 감소 없이 '노사정 자율적인 합의를 통한 시행' '초과근로·미사용 연차 감축을 통한 주 40시간 노동시간 준수'가 대원칙이다.
이를 통해 시는 각 기관별 근로여건에 따라 주 40시간까지 연차별로 노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연간 1800시간대로 단축을 목표로 총 111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올해 시범 실시하는 3개 기관은 서울신용보증재단(사무금융직 노동시간 단축), 서울의료원(병원교대제 노동시간 단축), 지하철자회사(고령 장시간 사업장 체류시간 단축)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초과근로와 연차 미사용이 만연된 사무금융사업장 단축 모델이다. 이에 2021년까지 노동시간을 17%(2275시간→1891시간) 단축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인의 일-생활 양립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23일 시는 올해 3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8년 22개 모든 투자·출연기관에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은 강제적인 수당 감소 없이 '노사정 자율적인 합의를 통한 시행' '초과근로·미사용 연차 감축을 통한 주 40시간 노동시간 준수'가 대원칙이다.
이를 통해 시는 각 기관별 근로여건에 따라 주 40시간까지 연차별로 노동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연간 1800시간대로 단축을 목표로 총 111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올해 시범 실시하는 3개 기관은 서울신용보증재단(사무금융직 노동시간 단축), 서울의료원(병원교대제 노동시간 단축), 지하철자회사(고령 장시간 사업장 체류시간 단축)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초과근로와 연차 미사용이 만연된 사무금융사업장 단축 모델이다. 이에 2021년까지 노동시간을 17%(2275시간→1891시간) 단축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양극화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모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인의 일-생활 양립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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