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8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아파트지구 내 반포현대아파트(1주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지정안'(배치도)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에 인접한 단지는 현재는 10층, 80가구로 이뤄져 있는데 재건축 사업이 끝나면 임대주택 16가구를 포함해 107가구(임대 16가구),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20층 단지로 탈바꿈한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건폐율을 현재 40% 이하에서 30% 이하로 내리고 대지 내 녹지비율은 40% 이상에서 35% 이상으로 완화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워낙 소규모 단지인 만큼 규제 완화를 하지 않으면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통과시켰다.다만 어린이공원인 고무래공원을 단지와 연계해 배치하고 대상지 동쪽에 있는 8m 길이의 도로변에 보행공간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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