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 문제로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를 내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17일 재계와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장시간 비행이 힘들 수 있다는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를 내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불참 여부를)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고 내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몸이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비행이라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을 36년간 이끈 에드윈 퓰너 회장의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 트럼프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퓰너와 김 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두 차례나 만나 담화를 나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지만, 특검 수사가 진행되면서 미국행을 접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17일 재계와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장시간 비행이 힘들 수 있다는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를 내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불참 여부를)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고 내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몸이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장시간 비행이라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을 36년간 이끈 에드윈 퓰너 회장의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다. 트럼프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퓰너와 김 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친분을 쌓았고, 지난해에는 두 차례나 만나 담화를 나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았지만, 특검 수사가 진행되면서 미국행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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