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채권등록발행금액은 310조8427억원으로 전년(334조620억원)보다 7.0% 감소했다.
채권등록발행금액은 2014년 312조408억원에서 2015년 334억620억원으로 늘었으나 지난해 310조8427억원으로 줄었다.
모집유형별로는 공모 발행규모가 253조9684억원, 사모 발행규모가 32조7711억원으로 공모가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총 4조3291억원으로, 달러표시채권이 4조2028억원으로 전체의 97.1%를 차지했다. 이어 엔화표시채권이 964억원으로 2.2%, 홍콩달러표시채권이 299억원으로 0.7%를 기록했다. 외화표시채권의 증감률은 2015년 대비 27.8% 하락했다. 그 중 엔화표시채권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반면 달러표시채권은 28.4% 감소했다.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는 단기채권(1년 이하)이 111조4606억원으로 전체의 35.9%를 차지했다. 이어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10조3011억원으로 35.5%, 장기채권(3년 초과)이 89조810억원으로 28.6%를 차지했다. 만기구조별 증감률은 단기채권이 8.5%로 증가했으나 중기채권과 장기채권은 각각 3.0%, 24.3% 감소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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