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 1위 캡슐커피머신
제품 다양화로 '입지굳히기'
제품 다양화로 '입지굳히기'
"올해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국이 아시아에서 최선두 캡슐커피 시장으로 자리 잡도록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머신의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마리아 테레사 멘데스 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마케팅 상무(사진)는 10일 서울 이태원동 네스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멘데스 상무는 홈카페 바람이 불면서 국내 캡슐커피 시장이 올해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캡슐커피 시장은 2015년 기준 1250억원 규모로, 국내 시장은 2014년 300억원에서 작년 650억원 규모로 커졌다. 멘데스 상무는 "한국 성인이 하루에 마시는 커피량이 2.5잔 수준으로 유럽 평균(2잔)보다 많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인 만큼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현재 국내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품군 다양화를 통해 시장 1위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지난해 폴바셋과 할리스커피가 잇따라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캡슐커피 머신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연평균 3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가정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멘데스 상무는 "뜨거운 음료, 찬 음료, 아이스 음료까지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온라인과 소매채널을 활용해 판매·시음 기회를 더 늘려 제품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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