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 10주년 특집으로 이순재와 최민용, 신지, 김혜성이 출연했다.
자연스레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민용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최민용은 가장 황당한 소문으로 오재미의 아들이라는 소문을 꼽으며 "심지어 저랑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도 오해할 정도로 소문이 퍼졌다"고 황당해했다.
또 2년간 산에 살았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털어놓았다. 평소 최민용은 장작을 패는 삶을 동경하긴 했지만 산에 들어갈 생각까진 없었는데 아파트에 살며 층간소음에 시달리다 이웃으로부터 층간소음이 싫으면 산에 가서 살라는 말을 듣고 산으로 들어갔다는 기이한(?) 이유도 밝혔다.
또한 귀신을 무서워한 나머지 직접 용접을 배워 창문을 막고 무연고 묘지들을 벌초해주면서 이어가나 산 생활 에피소드들도 털어놓았다.
한편 최민용은 예전부터 '40살이 되면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산에서 내려온 이유를 설명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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