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 정시모집
인하대(총장 최순자)는 가, 나, 다군에서 모두 1198명(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에 따라 변경 가능)을 모집한다. 모든 학과를 수능100%으로만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수능에 실기을 반영해 선발한다. 원서는 1월 2일부터 1월 4일까지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 1월 16일, 예체능전형은 2월 2일 할 예정이다.
2017년 인하대 정시모집 특징은 다군 선발 학과를 확대하고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교과목간 난이도를 고려해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 정시 전형에서는 한국사를 필수로 응시했어야 하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문계의 경우 1~4등급, 자연계의 경우 1~5등급에 따라 가산점 10점이 주어진다.
기존 다군에 배치한 유기응용재료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해양과학과, 아동심리학과, 체육교육과, 조형예술학과, 연극영화학과 등에서 전자공학과, 건축공학과, 생명공학과, 국제통상학과 등이 추가 배치돼 학생들로 하여금 주요학과에 대한 선택 폭을 넓혔다. 인문, 예체능계열은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탐영역의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하므로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의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은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일반전형의 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 계열 국어 30%, 수학(나) 20%, 영어 30%, 사회탐구 20%, 자연 계열 국어 20%, 수학(가) 30%, 영어 25%, 과학탐구 25%이다.
단, 일부 학과에서는 전공의 특성을 고려하여 관련 영역을 더 높은 비율로 반영하며, 인문/자연계열로 분리 모집하는 학과의 수능 반영 비율도 동일 계열의 다른 학과와 상이하므로 지원 희망하는 학과의 수능 반영 비율을 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체능계열의 모든학과(체육교육과 제외)의 전형방법에서 학생부교과 반영을 제외한 점도 유의해야 한다. 2016학년도 정시 예체능계열 모집 시 수능, 실기, 학생부교과를 모두 반영했으나 2017학년도는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학과에서 수능과 실기로만 학생들을 선발한다.
인문계의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 및 자연계의 간호학과와 의류디자인학과, 공간정보공학과, 건축학과는 작년과 동일하게 인문, 자연계열로 분리 모집을 실시한다. 2017학년도에는 위의 학과 이외에 컴퓨터공학과, 소비자학과, 식품영양학과에서 추가로 인문, 자연계열 분리 모집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의 학과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인하대는 취·창업 교육 부문에서 아주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대학이다. 특히, 인하대 취업률은 3000명 이상 대규모 대학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창업교육과 관련 실적 또한 우수하다. 프런티어인재개발원 아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기업가센터, IPP 및 여학생커리어개발센터를 배치함으로써 진로 및 취창업 조직들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1학년 프런티어학부대학을 활성화시켜 융합교과목, 다중전공을 확대하고 여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제해결능력 및 창업정신 함양교육을 위해 산학연계 및 트랙별 전공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현장실습 및 문제해결능력을 증대시키고자 하는 등 진로 및 취창업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하대의 대표적인 장학금으로는 정석장학금이 있다. 정시모집 일정 성적 이상인 신입생이 대상이며 이공계열은 전원, 그 외의 모집단위는 모집인원의 10%까지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정석장학생에게는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이 모두 지원되며 교환학생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특히 생활관 입사보장과 매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인하대 황병목 입학처장은 "인하대의 강점인 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성화학과 장학금이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아태물류장학금은 4년 장학금 외에도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진학 시 석사과정은 물론 박사과정까지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신입생 장학금 외에 50여개의 교내장학금과 250여개의 교외장학제도가 있다. 지급규모는 연간 490억 원에 달한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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