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스캔들로 인해 올림픽 참가 자체가 무산될 뻔했던 러시아 대표팀이 또 다시 '도핑 양성'이라는 곤혹스러운 결과물을 마주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28일(현지시간) "국제배구연맹이 최근 러시아에 '알렉산더 마르킨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마르킨은 러시아리그 디나모 카잔에서 뛰는 레프트로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멜도니움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멜도니움은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 때문에 유명해진 금지 약물로 지난해까지는 금지 약물 리스트에 없었지만 올해 1월부터 리스트에 오른 약물이다.
마르킨도 "금지 약물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치료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구했지만 국제배구연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러시아 배구 협회 역시 이를 받아들여 마르킨의 리우행은 좌절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러시아 타스 통신은 28일(현지시간) "국제배구연맹이 최근 러시아에 '알렉산더 마르킨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마르킨은 러시아리그 디나모 카잔에서 뛰는 레프트로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멜도니움 성분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멜도니움은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 때문에 유명해진 금지 약물로 지난해까지는 금지 약물 리스트에 없었지만 올해 1월부터 리스트에 오른 약물이다.
마르킨도 "금지 약물이라는 걸 알지 못했다. 치료를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선처를 구했지만 국제배구연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러시아 배구 협회 역시 이를 받아들여 마르킨의 리우행은 좌절됐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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