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펀드 상품 수익률 동향
국내주식형펀드가 직전 주간 대비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수익률이 악화됐다. 이는 국내 증시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만 6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해외주식형펀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증시 역시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인 결과다.
◇중소주식형펀드 성과 꼴찌, +펀드는 단 7개=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86％ 하락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여 중소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실제로 지난주 코스닥지수 는 3.64％ 하락해 코스피지수(-1.55％) 하락폭을 넘어섰다.
중소형주식펀드가 중소형주 약세로 2.49％ 하락해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58％, 1.77％ 하락했다.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1.00％, 0.6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부진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급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1756개 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단 7개(0.3％) 에 불과했다. 이는 전주 1090개(61.5％) 대비 1083개 감소한 수치다. 증시가 워낙 부진하자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63개였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유경PSG액티브밸류(주식)Class A'펀드가 전주대비 1.97％ 상승률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신흥국 펀드 직격탄=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19％ 하락했다. 지역별로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크게 악화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신흥국에 투자된 자금을 유출시키는 핵심요소다. 소유형 기준으로 브라질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5.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중국주식형펀드도 4월 산업생산 부진에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09％의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최상위에 올랐다. 이는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에 따른 결과다. 에너지섹터 펀드도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1.34％의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펀드를 제외한 모두 부진했다. 커머더티형펀드는 1.87％의 수익률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19％, 0.12％ 하락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 또한 소폭 하락했다.
펀드별로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7.86％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국내주식형펀드가 직전 주간 대비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수익률이 악화됐다. 이는 국내 증시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는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만 6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해외주식형펀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글로벌 증시 역시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약세를 보인 결과다.
◇중소주식형펀드 성과 꼴찌, +펀드는 단 7개=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이 2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86％ 하락했다. 특히 국내 증시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여 중소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실제로 지난주 코스닥지수 는 3.64％ 하락해 코스피지수(-1.55％) 하락폭을 넘어섰다.
중소형주식펀드가 중소형주 약세로 2.49％ 하락해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58％, 1.77％ 하락했다.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1.00％, 0.6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부진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급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주식형펀드 1756개 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단 7개(0.3％) 에 불과했다. 이는 전주 1090개(61.5％) 대비 1083개 감소한 수치다. 증시가 워낙 부진하자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63개였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유경PSG액티브밸류(주식)Class A'펀드가 전주대비 1.97％ 상승률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신흥국 펀드 직격탄=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19％ 하락했다. 지역별로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크게 악화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신흥국에 투자된 자금을 유출시키는 핵심요소다. 소유형 기준으로 브라질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5.2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중국주식형펀드도 4월 산업생산 부진에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09％의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최상위에 올랐다. 이는 헬스케어 업종의 강세에 따른 결과다. 에너지섹터 펀드도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1.34％의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펀드를 제외한 모두 부진했다. 커머더티형펀드는 1.87％의 수익률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19％, 0.12％ 하락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 또한 소폭 하락했다.
펀드별로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7.86％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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