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양씨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내며 스토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62)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최씨는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하나님 계시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 등의 메시지를 양씨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앞서 2012년부터 1년여간 양씨에게 문자 등을 보내며 스토킹을 하다 재작년 7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최씨는 스토킹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참다못한 양금석이 작년 10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씨 팬클럽 회원은 아니다.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며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한편, 양금석은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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