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 - 셀러비
여성의류 전문몰 '셀러비(www.celebee.co.kr)'는 독특한 걸리시 스타일로 최근 주목받는 쇼핑몰이다.
셀러비는 중국에 한국 연예인을 소개해주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던 김예지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면서 해외에서 K-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 K-패션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로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
창업부터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삼았기 때문에 '카페24(www.cafe24.com)'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쇼핑몰 구축단계부터 영어, 중국어까지 갖췄다.
김 대표는 국내 연예인들에게 제품을 협찬, 한류 콘텐츠가 수출되는 곳에서 셀러비 제품이 쉽게 노출되도록 했다. 그 결과 한국 드라마, 음악방송 등을 통해 셀러비 제품을 알아본 중국인들의 주문이 늘면서 최근에는 전체 해외 매출 중 중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 외에도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력을 갖춘 직원들을 별도로 채용해 맞춤 고객상담도 하고 있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셀러비의 뜻은.
"대중들의 주목을 받는 유명인사를 뜻하는 '셀러브리티'와 '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be'를 합쳐 쇼핑몰 이름을 지었다. 셀러브리티가 되고 싶어하는 개성 있는 고객들을 위해 착용만으로도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셀러비의 경쟁력은.
"유니크한 스타일과 강렬한 색상의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지만 이를 적절히 조합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해내는 스타일링이 바로 셀러비의 경쟁력이다."
-국내외 고객의 특징은.
"국내 고객은 자신만의 개성을 패션으로 나타내고자 하는 20∼30대 여성이 대부분이다. 개성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고객들과 달리 해외 소비자들은 한류 연예인들이 착용한 제품을 선호한다."
-향후 계획은.
"상반기까지 자체제작 제품의 비율을 50%까지 늘려 셀러비만의 색깔을 만들 계획이다. 이후에도 꾸준히 시즌에 맞춰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성의류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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