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를 통한 해킹 범죄조직이 적지 않은 범죄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30일 B2B인터내셔널과 함께 조사한 랜섬웨어 관련 범죄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해커가 일방적으로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해주는 대신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해커 범죄의 일종이다.
크립토로커(CryptoLocker)를 활용한 범죄조직의 경우 100일 만에 3000만달러(약 347억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월(CryptoWall)을 활용하는 조직은 처음 등장부터 현재까지 무려 3억2500만달러(약 3759억원)를 벌어들였다.
카스퍼스키랩은 기업 환경을 해커들이 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기업의 규모가 작든 크든 보안 방어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언제든 암호화 악성 코드를 침투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범죄자들이 대가를 요구하기 전까지는 감염됐다는 경고조차 뜨지 않는다며 다계층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암호화 악성코드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대가를 지불한다고 해서 암호화된 데이터가해제된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일부 기업은 무작정 돈을 지불하기도 하지만, 범죄자의 부실한 악성 코드 제작으로 인해 일부 파일이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기도 했다"며 "기업의 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인프라, 스토리지, 모바일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 및 교육도 필요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30일 B2B인터내셔널과 함께 조사한 랜섬웨어 관련 범죄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해커가 일방적으로 암호화한 뒤 이를 해제해주는 대신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해커 범죄의 일종이다.
크립토로커(CryptoLocker)를 활용한 범죄조직의 경우 100일 만에 3000만달러(약 347억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크립토월(CryptoWall)을 활용하는 조직은 처음 등장부터 현재까지 무려 3억2500만달러(약 3759억원)를 벌어들였다.
카스퍼스키랩은 기업 환경을 해커들이 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기업의 규모가 작든 크든 보안 방어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언제든 암호화 악성 코드를 침투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범죄자들이 대가를 요구하기 전까지는 감염됐다는 경고조차 뜨지 않는다며 다계층 보안 솔루션을 통해 암호화 악성코드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대가를 지불한다고 해서 암호화된 데이터가해제된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일부 기업은 무작정 돈을 지불하기도 하지만, 범죄자의 부실한 악성 코드 제작으로 인해 일부 파일이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기도 했다"며 "기업의 정보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인프라, 스토리지, 모바일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 및 교육도 필요하다. 또한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운기자 jwle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