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판매자 42% G 마켓에 몰린다

본지,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현황자료' 입수
연 매출액 9억원 기록… 영업익률 인터파크 최대
판매비중 의류 20%… 생활 - 취미용품 등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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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판매자 42% G 마켓에 몰린다


오픈마켓 판매자들은 주거래 채널로 G마켓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연구원의 소상공인 대상 설문조사 및 온라인쇼핑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자의 41.7%는 주거래 오픈마켓으로 G마켓을 꼽았다. 이어 옥션 25.5%, 11번가 17.3%, 인터파크 7.3%, GS이숍 6.3%, 기타(소셜커머스) 2% 순이었다.

설립연도별로는 2006∼2010년에 설립된 회사가 100개(33.3%)로 가장 많았으며 2014년 54개(18.0%), 2013년 44개(14.7%), 2012년 38개(12.7%)로 최근 3년 이내에 설립된 회사들이 많았다. 회사 소재지는 수도권이 72.3%로 가장 많고 영남권(15.7%), 충청권(6.7%), 호남권(3.7%), 강원권(1.7%)이 뒤를 이었다.

판매자들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오픈마켓은 G마켓,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터파크로 조사됐다. 오픈마켓을 통해 거래하는 중소상공인의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은 5억9000만원으로, 2011년 평균 매출액은 7억원, 2012년에는 4억5000만원, 2013년에는 6억2000만원이었다. 업체별로는 G마켓 판매자의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9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아 타 업체의 2배에 가까웠다. 11번가와 거래하는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약 5억원, 옥션 판매자는 3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1억7000만원, GS이숍은 1억3000만원, 소셜커머스를 포함한 기타 오픈마켓과 거래하는 곳은 1억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오픈마켓 판매자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3.2%로, 2011년 12.85%, 2012년 13.47%, 2013년 13.27%로 1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주거래 오픈마켓이 인터파크인 중소기업의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6.6%로 평균을 웃돌며 업체 중 가장 높았고 이어 G마켓(14.50%), GS이숍(12.64%), 옥션(11.92%), 기타(소셜커머스)(11.01%), 11번가(10.99%) 순이었다.

중소상공인들이 오픈마켓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상품은 의류·패션잡화(20%)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생활용품(15%), 취미·스포츠용품, 가전·컴퓨터, 식품·건강이 10% 내외의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상품별 평균 매출액은 명품이 2013년 50억원, 2011∼2013년 평균 30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영업이익률은 8.3%에 그쳤다. 이는 명품을 취급하는 기업의 종업원수(평균 12명)가 타 품목(3.35명) 판매업체보다 4배 가량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화장품·미용 카테고리(17.87%)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만898개 업체를 모집단으로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표본을 배분, 300개 사업체를 유효표본으로 삼아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으로 오차 5.64%p 내외다.

국내 오픈마켓은 지난해 18조원(거래액 기준) 규모로, 시장점유율은 G마켓 35%, 11번가 30%, 옥션 28%, 기타 7% 순이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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