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통하는 기술'로 경쟁력 강화
![[2015 신년사]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http://contents.dt.co.kr/images/201501/2015010102102376731001[1].jpg "[2015 신년사]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
■ 2015 각계 신년사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우리 연구원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불혹이라는 나이에 걸맞은 위상과 마음가짐을 정립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를 묵묵하게 수행하는 것이겠지만, 핵심은 '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놓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산업계가, 정부가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최근 부각되는 주요 이슈가 많지만,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안전한 사회 구축, 에너지문제 해결 등이 우리 연구원 입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대처해야 할 과제입니다. 올해부터는 연구과제 기획 단계부터 수요자의 요구와 니즈를 반영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기술의 완성도는 과학기술자가 판단하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통하는 기술이 완성도가 높은 기술입니다.제가 연구원 경영전략으로 제시한 '마케터빌리티(Marketability)'의 의미가 바로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가지자는 겁니다.
'퍼스트 무버'를 지향하는 창조경제시대에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제일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세계적 선도 그룹으로 성장 가능한 분야와 연구팀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협력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려고 합니다.
성과에 대한 평가도 투명하고 엄정하게 하고 반드시 다음 단계에 반영하여 건전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청양과 같이 합심하여 강인한 조직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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