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8월 마지막 주 증시 변수는 한국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 등 경기 부양대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표의 발표들이다. 또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 상황 및 주요 이슈가 국내 증시에 미칠 수 있는 파장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선진국 주목=임동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선진국의 '체크 포인트'로 미국 시장의 주요 지표를 꼽았다. 임 연구원은 "7월 미국 신규주택매매는 42만5000건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반면 8월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는 80.6포인트로 저조해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임금 및 소득으로 소비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코스피 약세를 이끈 '일본'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아베정부의 내각 개편 전까지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수급은 추가적으로 악화될 수 있고 우리 수출 기업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코스피 단기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책당국도 금융시장 불안을 방관할 수 없는 입장인 만큼 외환시장 개입 및 경제법안 처리를 위한 노력을 키울 것으로 보여 심리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주요 지표도 변수=이번 주에는 또 27일 한국 소비자심리지수와 29일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정부 정책 효과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며 "7~8월 중 발표된 정책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금리인하 조치가 가계 및 기업의 심리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등 후속조치가 잇따를 예정으로 대외 변수와 원엔환율 하락 영향을 감안할 때 수출주에 대한 접근보다는 정책관련주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8월 마지막 주 증시 변수는 한국소비자심리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 등 경기 부양대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표의 발표들이다. 또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제 상황 및 주요 이슈가 국내 증시에 미칠 수 있는 파장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선진국 주목=임동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선진국의 '체크 포인트'로 미국 시장의 주요 지표를 꼽았다. 임 연구원은 "7월 미국 신규주택매매는 42만5000건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반면 8월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기대지수는 80.6포인트로 저조해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임금 및 소득으로 소비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 코스피 약세를 이끈 '일본'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9월 아베정부의 내각 개편 전까지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수급은 추가적으로 악화될 수 있고 우리 수출 기업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코스피 단기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그러나 한국 정책당국도 금융시장 불안을 방관할 수 없는 입장인 만큼 외환시장 개입 및 경제법안 처리를 위한 노력을 키울 것으로 보여 심리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주요 지표도 변수=이번 주에는 또 27일 한국 소비자심리지수와 29일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소비자심리지수와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정부 정책 효과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며 "7~8월 중 발표된 정책당국의 경기 부양책과 금리인하 조치가 가계 및 기업의 심리 회복을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등 후속조치가 잇따를 예정으로 대외 변수와 원엔환율 하락 영향을 감안할 때 수출주에 대한 접근보다는 정책관련주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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