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2050선을 지켜내며 약진하던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이라크발 악재로 2031.10까지 주저앉으며, 한주 간 1.3% 하락했다. 이번 주는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정책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 단행할까=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책이 한동안 국내 증시의 '훈풍'을 이끈 가운데 한은이 금리 인하로 정책 동조에 나설지 여부가 이번 주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다만 한은은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외 리스크 영향은=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제재,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등 불안한 국제 정세에 따른 국외 리스크도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증시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충격은 선진국 주식시장부터 선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러시아 제재의 최대 피해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주가는 200일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독일 증시를 필두로 선진국 주식시장의 약세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기간 조정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충격과 금통위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지수는 기간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세정기자 sjpark@
2050선을 지켜내며 약진하던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이라크발 악재로 2031.10까지 주저앉으며, 한주 간 1.3% 하락했다. 이번 주는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정책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준금리 인하 단행할까=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책이 한동안 국내 증시의 '훈풍'을 이끈 가운데 한은이 금리 인하로 정책 동조에 나설지 여부가 이번 주 주식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다만 한은은 연내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외 리스크 영향은=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제재, 오바마 이라크 공습 승인 등 불안한 국제 정세에 따른 국외 리스크도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증시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충격은 선진국 주식시장부터 선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러시아 제재의 최대 피해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주가는 200일선을 하향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독일 증시를 필두로 선진국 주식시장의 약세흐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기간 조정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충격과 금통위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지수는 기간 조정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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