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지난 7월 한 달 간 3.7%의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는 지난 1일 2073.10으로 잠시 주춤해졌다. 지난 주 하반기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발표,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곳곳에 있으나, 이번 주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숨고르기 코스피…다시 상승하나= 지난주 코스피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2082.61까지 치솟으며 훈풍이 이어졌다. 지난 주 말에 2070선으로 다시 주춤해 졌으나, 호재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다시 상승 반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4%를 기록한 상황에서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제조업 PMI도 전월보다 개선된 51.7을 기록했다"며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의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부도 위기 등 대외적 리스크 요인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이스라엘 하마스 교전, 아르헨티나 디폴트 발생 등 글로벌 체계적 리스크가 발생했지만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 시점에서 동 리스크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 등…주식시장에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LTV 및 DTI규제완화 정책이 주식시장에 미칠 파장에서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TV 및 DTI 규제 완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비롯한 세법개정안이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며 뒤이어 발표될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 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8월 금통위까지는 국내 금리 하락과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반등 기대가 주식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지난 7월 한 달 간 3.7%의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는 지난 1일 2073.10으로 잠시 주춤해졌다. 지난 주 하반기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발표, 아르헨티나 금융위기 등 악재가 곳곳에 있으나, 이번 주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 숨고르기 코스피…다시 상승하나= 지난주 코스피는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2082.61까지 치솟으며 훈풍이 이어졌다. 지난 주 말에 2070선으로 다시 주춤해 졌으나, 호재요인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다시 상승 반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4%를 기록한 상황에서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제조업 PMI도 전월보다 개선된 51.7을 기록했다"며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G2의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우호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부도 위기 등 대외적 리스크 요인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이스라엘 하마스 교전, 아르헨티나 디폴트 발생 등 글로벌 체계적 리스크가 발생했지만 국내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현 시점에서 동 리스크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 등…주식시장에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LTV 및 DTI규제완화 정책이 주식시장에 미칠 파장에서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TV 및 DTI 규제 완화가 시행되는 가운데 '가계소득 증대세제' 3대 패키지를 비롯한 세법개정안이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며 뒤이어 발표될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 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8월 금통위까지는 국내 금리 하락과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반등 기대가 주식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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