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7월 첫째 주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 발표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도 주목되는 변수다.
△실적부진 우려…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7월 4일 예정됐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되며 5월말 9조원에서 현재 8조3000억원까지 하향조정됐다"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정보통신 부분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 요인으로 판단되며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가 발표되기까지 지수는 밋밋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낮아진 2분기 실적전망이 실제와 부합정도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실적우려를 반영시켜왔던 만큼 오차가 적을 경우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나 예상을 더 크게 밑돈다면 시장 전체 밸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 주요국 제조업지수 체크포인트=7월 3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자산매입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7월 ECB는 하반기 불태화를 중단한 상태에서 자산매입 가능성을 시사할 전망"이라며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적극대처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신호여부도 주목할 점이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HSBC 제조업 PMI가 50.8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기준선(50)을 넘어선 데 이어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의 반등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견고히 받쳐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7월 첫째 주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 발표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도 주목되는 변수다.
△실적부진 우려…삼성전자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가 7월 4일 예정됐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영업이익이 빠른 속도로 하향 조정되며 5월말 9조원에서 현재 8조3000억원까지 하향조정됐다"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한 정보통신 부분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 요인으로 판단되며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가 발표되기까지 지수는 밋밋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낮아진 2분기 실적전망이 실제와 부합정도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실적우려를 반영시켜왔던 만큼 오차가 적을 경우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나 예상을 더 크게 밑돈다면 시장 전체 밸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 주요국 제조업지수 체크포인트=7월 3일로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자산매입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7월 ECB는 하반기 불태화를 중단한 상태에서 자산매입 가능성을 시사할 전망"이라며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적극대처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신호여부도 주목할 점이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HSBC 제조업 PMI가 50.8을 기록하며 올해 처음으로 기준선(50)을 넘어선 데 이어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 역시 4개월 연속 상승할 전망"이라며 "중국 경기의 반등 모멘텀이 지수 하단을 견고히 받쳐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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