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6월 넷째 주 증시는 이라크의 내전 심화로 인한 유가 급등 문제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원유가격 위협=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 내전이 실마리를 보이지 못하면서 유가 급등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당장 대규모 오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당분간 유가 상승 압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효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사태에 따른 공급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유가상승 압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과거 리비아 내전, 이란 핵문제 등을 살펴보면 실제 공급 차질은 크지 않았으나 유가는 단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정치적, 종파적 역학 관계상 사태가 악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공급 차질 발생가능성은 잠재돼 있으며 유가 불안전성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의 내전 심화로 유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지만 3분기에 오일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이 원유 수출 및 전략 비축유 방출 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전망 부진…파장 어디까지=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우려로 지난주 삼성관련 주가가 하락추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주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지난주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 넷째주는 2분기 실적전망 등의 평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로 인해 부정적 인식이 강하지만 점차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6월 넷째 주 증시는 이라크의 내전 심화로 인한 유가 급등 문제 등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원유가격 위협=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 내전이 실마리를 보이지 못하면서 유가 급등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당장 대규모 오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당분간 유가 상승 압력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효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사태에 따른 공급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지만 유가상승 압력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과거 리비아 내전, 이란 핵문제 등을 살펴보면 실제 공급 차질은 크지 않았으나 유가는 단기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정치적, 종파적 역학 관계상 사태가 악화되거나 장기화될 경우 공급 차질 발생가능성은 잠재돼 있으며 유가 불안전성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의 내전 심화로 유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지만 3분기에 오일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미국이 원유 수출 및 전략 비축유 방출 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전망 부진…파장 어디까지=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우려로 지난주 삼성관련 주가가 하락추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주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지난주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6월 넷째주는 2분기 실적전망 등의 평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로 인해 부정적 인식이 강하지만 점차 개설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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