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주 심리적 마지노선인 1930원이 무너진 원ㆍ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상황도 주목할 변수다.
◇우크라이나, 환율, 외국인…곳곳에 불안요인=지난 주는 국외 위험요소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한 주였다.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정책적 행동도 기대하기 어려워 관련 불확실성은 증시의 체계적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환율 레벨은 국내 수출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머징 주식 전반에 대한 회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또 2분기에 보여질 미국 경기의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 등을 감안할 때 원화 강세가 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으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대봤다.
◇주요기업 실적 발표도 점검=이번 주는 또 LG, SK, LS, 한화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요 업종별 실적과 이익 전망치를 주목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발표된 112개의 기업 중 41개가 기업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한 반면, 71개 기업은 하회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하고 2014년 연간 추정치 하향정도가 양호한 업종은 운송, 화장품, 의류, 필수소비재 등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 주 심리적 마지노선인 1930원이 무너진 원ㆍ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상황도 주목할 변수다.
◇우크라이나, 환율, 외국인…곳곳에 불안요인=지난 주는 국외 위험요소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한 주였다. 이번 주에도 우크라이나와 환율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못했고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의 정책적 행동도 기대하기 어려워 관련 불확실성은 증시의 체계적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속도가 지금보다 빨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환율 레벨은 국내 수출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머징 주식 전반에 대한 회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또 2분기에 보여질 미국 경기의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전 등을 감안할 때 원화 강세가 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으며 외국인의 매도세도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대봤다.
◇주요기업 실적 발표도 점검=이번 주는 또 LG, SK, LS, 한화 등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요 업종별 실적과 이익 전망치를 주목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발표된 112개의 기업 중 41개가 기업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상회한 반면, 71개 기업은 하회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하고 2014년 연간 추정치 하향정도가 양호한 업종은 운송, 화장품, 의류, 필수소비재 등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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