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2% 증가 9억500만장 전망… UHDㆍ곡면 등 신기술 교체수요 촉진
IHS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IHS `디스플레이 콘퍼런스`
TV, 모니터, 태블릿 등 중대형 패널 시장이 지난해보다 2.2%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인 IHS가 23일 서울 역삼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4 코리아 디스플레이 콘퍼런스'에서 박진한 IHS 이사는 "올해 중대형 패널 수요는 9억500만장으로 지난해 8억8500만장보다 약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TV의 경우 2억3500만대로 전년보다 1.4%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도 3억2800만대로 11.2%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태블릿PC는 2013년에 90.5%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시장 포화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시장이 감소되는 분야는 모니터와 노트북이다. 올해 모니터 패널 수요는 1억5400만대로 전년에 비해 4.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노트북 패널 수요도 1억7800만대로 4.3% 시장이 감소할 전망이다. 모니터와 노트북은 태블릿PC의 확대로 PC 시장이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면적기준으로 보면 중대형 패널 시장은 더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면적 기준 중대형 패널 수요는 올해 1억4200만 평방미터로 전년도 1억3400만 평방미터보다 6.3% 증가할 전망이다. 분야별로 TV는 8.7%, 태블릿PC는 1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모니터와 노트북 수요는 각각 1.9%, 2.4% 감소할 전망이다.
수량보다 면적기준의 성장률이 높게 예측되는 것은 TV의 대형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IHS에 따르면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시장 점유율(면적기준)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비중은 2018년에는 39%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TV의 평균 크기도 지난해 38.8인치에서 올해 40.2인치로 처음 40인치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진한 이사는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하면서 TV의 대형화가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웨타 대시(Sweta Dash) 선임 이사는 "TV 시장은 포화되고 있으나 초대형 사이즈, 초고화질(UHD), 곡면 등 새로운 폼펙터가 나타나면서 시장 교체 수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시장에서 OLED는 빛을 발하겠으나 TV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UHD TV 시장의 경우 올해 1520만대까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IHS는 전망했다. UHD TV는 2018년에는 6840만대까지 늘어나 전체 TV 시장의 26%를 차지할 전망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시장조사업체인 IHS가 23일 서울 역삼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4 코리아 디스플레이 콘퍼런스'에서 박진한 IHS 이사는 "올해 중대형 패널 수요는 9억500만장으로 지난해 8억8500만장보다 약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TV의 경우 2억3500만대로 전년보다 1.4%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PC도 3억2800만대로 11.2%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태블릿PC는 2013년에 90.5%로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시장 포화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시장이 감소되는 분야는 모니터와 노트북이다. 올해 모니터 패널 수요는 1억5400만대로 전년에 비해 4.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노트북 패널 수요도 1억7800만대로 4.3% 시장이 감소할 전망이다. 모니터와 노트북은 태블릿PC의 확대로 PC 시장이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면적기준으로 보면 중대형 패널 시장은 더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면적 기준 중대형 패널 수요는 올해 1억4200만 평방미터로 전년도 1억3400만 평방미터보다 6.3% 증가할 전망이다. 분야별로 TV는 8.7%, 태블릿PC는 11.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모니터와 노트북 수요는 각각 1.9%, 2.4% 감소할 전망이다.
수량보다 면적기준의 성장률이 높게 예측되는 것은 TV의 대형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IHS에 따르면 50인치 이상 대형 TV의 시장 점유율(면적기준)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비중은 2018년에는 39%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TV의 평균 크기도 지난해 38.8인치에서 올해 40.2인치로 처음 40인치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진한 이사는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하면서 TV의 대형화가 촉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스웨타 대시(Sweta Dash) 선임 이사는 "TV 시장은 포화되고 있으나 초대형 사이즈, 초고화질(UHD), 곡면 등 새로운 폼펙터가 나타나면서 시장 교체 수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모바일 시장에서 OLED는 빛을 발하겠으나 TV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UHD TV 시장의 경우 올해 1520만대까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IHS는 전망했다. UHD TV는 2018년에는 6840만대까지 늘어나 전체 TV 시장의 26%를 차지할 전망이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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