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양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 1ㆍ2경기장에서 열린 `2014 미래창조과학부장관기 직장인 축구대회` 예선 2차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을 펼치며 앞으로 열릴 본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빠 파이팅"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벚꽃 잎이 흩날리며 봄기운이 물씬했던 경기장에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을 나온 가족들과 동료들은 선수들이 멋진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이름을 연호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ANP는 아쉽게 본선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전 경기에서 북 등을 동원한 신명나는 응원전을 펼쳐 분위기만은 우승팀 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엘에스웨어는 가족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16위에 올라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부 리그 예선에는 대회에 첫 출천 한 다크호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병원계 축구 강호로 알려진 단국대병원 축구동호회는 박우성 병원장이 전 경기에 직접 출전해 골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2승 1패로 본선에 오른 단국대병원은 본선 무대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외에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쌍용자동차, SK플래닛 `플래닛 FC' 등 대회 첫 출전 팀들이 대거 본선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경기를 마칠 때까지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을 정도로 접전을 펼친 2부 리그는 팀들 간 신경전도 치열했다. 전체 순위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참가 팀들은 경기를 마치고도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주목하며 초조한 모습이었다. 대회 운영 본부에는 다른 팀 경기 결과를 묻는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경기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는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QR코드를 찍어 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결국 전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CC정보통신과 엘에스웨어가 본선행을 확정하며 본선 대진표가 결정됐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2승을 거둬 본선 진출이 유력했던 `AS다나와'는 결국 17위로 밀려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참가 5년 만에 첫 본선 진출을 고대했던 AS다나와는 또 한 번 본선 진출 염원을 다음해로 미뤄야 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모두투어네트워크(7위), LG모바일과 KCC정보통신(14위)은 승점, 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뤄 결국 추첨으로 순위를 가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한 팀들도 다음 대회에서의 더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인성디지탈 선수들은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환히 웃는 얼굴로 경기장을 떠났다.
수원=남도영기자 namdo0@
○…"아빠 파이팅"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벚꽃 잎이 흩날리며 봄기운이 물씬했던 경기장에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가족들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응원을 나온 가족들과 동료들은 선수들이 멋진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이름을 연호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ANP는 아쉽게 본선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전 경기에서 북 등을 동원한 신명나는 응원전을 펼쳐 분위기만은 우승팀 못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엘에스웨어는 가족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16위에 올라 마지막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2부 리그 예선에는 대회에 첫 출천 한 다크호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병원계 축구 강호로 알려진 단국대병원 축구동호회는 박우성 병원장이 전 경기에 직접 출전해 골까지 기록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2승 1패로 본선에 오른 단국대병원은 본선 무대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외에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쌍용자동차, SK플래닛 `플래닛 FC' 등 대회 첫 출전 팀들이 대거 본선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경기를 마칠 때까지 본선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을 정도로 접전을 펼친 2부 리그는 팀들 간 신경전도 치열했다. 전체 순위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참가 팀들은 경기를 마치고도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주목하며 초조한 모습이었다. 대회 운영 본부에는 다른 팀 경기 결과를 묻는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경기 결과를 실시간 공개하는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QR코드를 찍어 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결국 전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CC정보통신과 엘에스웨어가 본선행을 확정하며 본선 대진표가 결정됐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2승을 거둬 본선 진출이 유력했던 `AS다나와'는 결국 17위로 밀려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참가 5년 만에 첫 본선 진출을 고대했던 AS다나와는 또 한 번 본선 진출 염원을 다음해로 미뤄야 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모두투어네트워크(7위), LG모바일과 KCC정보통신(14위)은 승점, 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뤄 결국 추첨으로 순위를 가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한 팀들도 다음 대회에서의 더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인성디지탈 선수들은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환히 웃는 얼굴로 경기장을 떠났다.
수원=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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