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ㆍIPTV 등 콘텐츠 공급 상용화 견인
■ 2014 신성장산업 콘퍼런스
20일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신성장산업 콘퍼런스:UHD와 웨어러블이 만드는 디지털혁명'에 참석한 연사들은 올해 UHD TV와 방송이 본격적으로 꽃피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방영운 LG전자 상무는 "2013년 50인치대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9.4% 증가했다"며 "UHD TV는 TV의 대형화에 발맞춘 고해상도의 생생한 현장감을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TV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기존 HD TV보다 4배의 화질을 제공하는 UHD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것.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49인치 UHD TV의 수요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방 상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IPS, 3D의 실감 미디어 기술을 통해 UHD TV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UHD TV 활성화의 걸림돌이었던 콘텐츠 부족의 문제도 해소되고 있다. 케이블 방송, IPTV 등에서 올해 UHD 상용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한 CJ헬로비전 CTO(상무)는 "세계 최초로 2014년 UHD 방송을 상용화하면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케이블방송 업계는 4월에 UHD 전용 채널인 `U-MAX(유-맥스)' 채널을 개국할 예정이다. 유-맥스는 4월에는 셋톱박스 내장형 UHD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방송 업계는 올해 11월경 UHD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24시간 종일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IP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김한수 팀장은 "UHD 콘텐츠 확보 및 제작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용관 및 전용 채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UHD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양우진 소니코리아 부장은 이날 소니의 UHD 방송 솔루션을 소개하며 "4K(UHD)는 혁신적 시청 환경 변화를 촉진하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비쥬얼 솔루션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가정의 TV뿐 아니라 극장, 공연장, 의료, 광고, 어뮤즈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20일 열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신성장산업 콘퍼런스:UHD와 웨어러블이 만드는 디지털혁명'에 참석한 연사들은 올해 UHD TV와 방송이 본격적으로 꽃피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방영운 LG전자 상무는 "2013년 50인치대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29.4% 증가했다"며 "UHD TV는 TV의 대형화에 발맞춘 고해상도의 생생한 현장감을 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TV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기존 HD TV보다 4배의 화질을 제공하는 UHD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것.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49인치 UHD TV의 수요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방 상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IPS, 3D의 실감 미디어 기술을 통해 UHD TV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UHD TV 활성화의 걸림돌이었던 콘텐츠 부족의 문제도 해소되고 있다. 케이블 방송, IPTV 등에서 올해 UHD 상용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한 CJ헬로비전 CTO(상무)는 "세계 최초로 2014년 UHD 방송을 상용화하면서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케이블방송 업계는 4월에 UHD 전용 채널인 `U-MAX(유-맥스)' 채널을 개국할 예정이다. 유-맥스는 4월에는 셋톱박스 내장형 UHD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방송 업계는 올해 11월경 UHD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24시간 종일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IP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 김한수 팀장은 "UHD 콘텐츠 확보 및 제작 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용관 및 전용 채널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UHD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양우진 소니코리아 부장은 이날 소니의 UHD 방송 솔루션을 소개하며 "4K(UHD)는 혁신적 시청 환경 변화를 촉진하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비쥬얼 솔루션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가정의 TV뿐 아니라 극장, 공연장, 의료, 광고, 어뮤즈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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