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자산매입 축소… 신흥국 금융불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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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자산매입 축소… 신흥국 금융불안 주목
■ 주간 증시 전망

설 연휴기간 동안 개최된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난달에 이어 월 1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산매입 축소가 결정됐다. 2월 첫 주 증시는 FOMC 결정에 따른 영향권에 들면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주 내내 증시를 강타했던 신흥국 외환위기 우려도 주목할 변수다.

◇추가 자산매입, 증시 강타할까=연준의 추가 자산매입 축소 결정이 단행됨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12월과 같은 시장의 큰 요동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테이퍼링은) 이미 주요 금융자산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의 추가 테이퍼링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회의 이후 테이퍼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이 제한되면서 엔화 약세도 주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 위기…불안요소 여전=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금융불안은 이번 주에도 국내 및 전 세계 증시의 적지 않은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테이퍼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은 지속되는 가운데 경상적자 신흥국의 크레딧 리스크가 상존해 있어 이머징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 못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여타 신흥국 대비 한국의 차별화 된 대외건전성이 점차 부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주의 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지수 의 반등과정에서 중소형주보다는 낙폭 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섹터별로는 음식료,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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