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샤피로 CEA 회장 “CES 규모 올 15% 확대”
"한국이 이렇게 성공하고 있는 것은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게리 샤피로 CEA(전미가전협회) 회장은 7일(현지시간) 스콜라십 브리핑을 개최하고 세계 각지의 언론이 모인 가운데 한국 전자기업들의 성공 배경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CEA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협회로 매년 참여 기업들과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산업을 대하는 정부의 접근 방식이 혁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한국은 정부가 네트워크 인프라 자체에 투자를 하고 주도적으로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은 각 국가에서 인터넷 방화벽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의 경우 테크놀로지를 금지하고 장벽을 높게 세우는 등 정부에서 좋지 않은 선택을 하고 있다" 비판했다. 특히 "북한에서는 휴대폰,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는데 향후 산업을 위해 브로드 밴드의 접속을 더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최근 커넥티드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3D 프린팅 등 이종 산업 간의 융합과 더불어 CES 전시회의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CES 2014에는 1300여개 회사가 관련 제품을 들고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5% 상승한 규모"라며 "미국에서는 2014년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되는 CES 언베일(unveil) 개최국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ES 언베일은 전 세계 언론과 시장조사기관들,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하루 동안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부터는 상하이, 폴란드 등 동부 유럽, 브라질 등 CES 언베일 개최국을 3곳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유정기자 clickyj@
게리 샤피로 CEA(전미가전협회) 회장은 7일(현지시간) 스콜라십 브리핑을 개최하고 세계 각지의 언론이 모인 가운데 한국 전자기업들의 성공 배경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CEA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협회로 매년 참여 기업들과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산업을 대하는 정부의 접근 방식이 혁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한국은 정부가 네트워크 인프라 자체에 투자를 하고 주도적으로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가장 큰 위험은 각 국가에서 인터넷 방화벽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이라며 "북한의 경우 테크놀로지를 금지하고 장벽을 높게 세우는 등 정부에서 좋지 않은 선택을 하고 있다" 비판했다. 특히 "북한에서는 휴대폰,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는데 향후 산업을 위해 브로드 밴드의 접속을 더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최근 커넥티드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3D 프린팅 등 이종 산업 간의 융합과 더불어 CES 전시회의 규모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CES 2014에는 1300여개 회사가 관련 제품을 들고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5% 상승한 규모"라며 "미국에서는 2014년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되는 CES 언베일(unveil) 개최국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ES 언베일은 전 세계 언론과 시장조사기관들,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하루 동안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부터는 상하이, 폴란드 등 동부 유럽, 브라질 등 CES 언베일 개최국을 3곳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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