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부문 전체의 40% 차지
스마트폰 개발에 특히 몰려
이진중 전무 1년만에 부사장
스마트폰 개발에 특히 몰려
이진중 전무 1년만에 부사장
■ 삼성그룹 임원인사
삼성그룹 임원 승진인사는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낸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서도 최전방에서 애플 등 경쟁사를 밀어내고 그룹 전체를 실적을 견인한 무선사업부에 발탁인사가 대거 몰렸다.
휴대폰을 포함한 세트부문의 발탁인사는 총 35명으로 전체 85명 가운데 40%를 차지한다. 뛰어난 성과가 있으면 직급 체류 연한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발탁 승진은 무선사업부문에서 2012년 18명, 2013년 34명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벌이고 전 대륙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주된 공로를 쌓은 스마트폰 개발 및 영업 담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무선 분야에서 중국 영업을 담당해 온 이진중 전무의 경우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전무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용산영업소장, 감사팀 차장, 중국전자총괄 마케팅팀 담당 부장, 심양판매법인장, 북경판매법인장, 중국판매법인 모바일디비전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국 지역전문가로 파견을 거친 중국통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기업들을 밀어내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폰 영업담당 왕통 전무도 부사장 직함을 달았다. 중국 전력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의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선사업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현호 상무(전무 승진)는 3년이나 발탁 승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상무는 스마트폰 시스템 SW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3와 S4, 갤럭시노트2와 3 등 전략 모델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외에 하드웨어 개발 담당의 김학상 상무(전무 승진)는 2년 발탁 승진했으며, 중국 영업 담당 이진중 전무(부사장 승진), 구주 영업 서기용 상무(전무 승진), SW개발 담당 신민철 상무(전무 승진) 등이 1년씩 발탁 승진했다.
김학상 상무는 스마트폰 선행 하드웨어(HW)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노트 8.0과 10.1 등 태블릿 전략 모델 및 갤럭시카메라 등 시장 선도 제품 개발 주도한 인물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은 애플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한 자리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서기용 상무는 모바일 영업ㆍ마케팅 전문가로 구주 휴대폰 판매량 최초 1억대를 돌파하고 시장점유율 1위 국가를 지속 확대, 유럽 시장 휴대폰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신민철 상무는 스마트폰 SW 분야 전문가로 스마트폰 SW 개발효율 제고 및 제품 리더십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삼성그룹 임원 승진인사는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낸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서도 최전방에서 애플 등 경쟁사를 밀어내고 그룹 전체를 실적을 견인한 무선사업부에 발탁인사가 대거 몰렸다.
휴대폰을 포함한 세트부문의 발탁인사는 총 35명으로 전체 85명 가운데 40%를 차지한다. 뛰어난 성과가 있으면 직급 체류 연한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발탁 승진은 무선사업부문에서 2012년 18명, 2013년 34명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올 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벌이고 전 대륙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주된 공로를 쌓은 스마트폰 개발 및 영업 담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무선 분야에서 중국 영업을 담당해 온 이진중 전무의 경우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전무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용산영업소장, 감사팀 차장, 중국전자총괄 마케팅팀 담당 부장, 심양판매법인장, 북경판매법인장, 중국판매법인 모바일디비전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국 지역전문가로 파견을 거친 중국통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기업들을 밀어내고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경연구소장 겸 중국 휴대폰 영업담당 왕통 전무도 부사장 직함을 달았다. 중국 전력을 강화하려는 삼성전자의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무선사업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박현호 상무(전무 승진)는 3년이나 발탁 승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상무는 스마트폰 시스템 SW개발 전문가로 갤럭시S3와 S4, 갤럭시노트2와 3 등 전략 모델의 성공적인 론칭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 외에 하드웨어 개발 담당의 김학상 상무(전무 승진)는 2년 발탁 승진했으며, 중국 영업 담당 이진중 전무(부사장 승진), 구주 영업 서기용 상무(전무 승진), SW개발 담당 신민철 상무(전무 승진) 등이 1년씩 발탁 승진했다.
김학상 상무는 스마트폰 선행 하드웨어(HW) 개발 전문가로 갤럭시노트 8.0과 10.1 등 태블릿 전략 모델 및 갤럭시카메라 등 시장 선도 제품 개발 주도한 인물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태블릿은 애플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한 자리로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서기용 상무는 모바일 영업ㆍ마케팅 전문가로 구주 휴대폰 판매량 최초 1억대를 돌파하고 시장점유율 1위 국가를 지속 확대, 유럽 시장 휴대폰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신민철 상무는 스마트폰 SW 분야 전문가로 스마트폰 SW 개발효율 제고 및 제품 리더십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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