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이퍼링 우려속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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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이퍼링 우려속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
■ 주간 증시 전망

11월 마지막 주는 최근 다시 논란이 된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여파가 수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게 될지가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연말특수 시즌과 각종 소비심리지표 발표 등도 주목할 요인이다.

◇다시 불어닥친 테이퍼링 우려= 지난주에 공개된 10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수개월내' 테이퍼링이 실시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에도 테이퍼링의 우려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수급 안정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독 신흥국 증시가 불안한 것은 단기적으로 신흥국 통화자산의 투자매력이 약화됐다는 글로벌 투자자의 판단 때문"이라며 "미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의 불확실성 해소와 수급안정 여부가 반등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증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0월 FOMC 회의록에서 구체적인 출구전략 시행 경로가 언급되면서 우려감이 확대됐다"며 "그러나 주택지표로 인해 출구전략이 내년 3월 부근에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오히려 증시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이번 주 미국의 연말특수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쇼핑시즌)를 앞두고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10월 미국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예상치를 상회했던 소매판매와 발표를 앞둔 소비심리 지표의 전월비 개선 컨센서스를 감안하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및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연말특수 효과도 우호적인 반응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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