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3일(현지시간) 독일 휴양도시 비스바덴의 나사우어 호프 호텔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코란도`(한국명 뉴 코란도 C)의 유럽 출시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이 차를 내놓은 데 이어 유럽 시장에도 선을 보인 것이다. 쌍용차는 조만간 러시아,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뉴 코란도를 출시하고 전 세계 1천300여개 해외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사흘에 걸쳐 열린 신차 발표 행사는 독일 외에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터키 등 유럽 19개국의 기자와 딜러(판매대리점) 대표 등 130여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쌍용차는 2010년 출시한 코란도 C가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3만대 팔린 데이어 이번에 내ㆍ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판매량을 연간 8만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 출시된 모델은 국내에도 나온 디젤 모델 2개에 가솔린 모델이 하나 더 추가됐다.
고속주행 능력에 초점을 맞춘 `e-XDi 200` 엔진(175마력ㆍ자동변속기), 저속토크 중심 설계로 효율성과 소음ㆍ진동(NVH)을 저감한 `e-XDi 200 LOW CO₂` 엔진(149마력ㆍ수동변속기) 등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 2종과, 최대출력 149마력의 `e-XDi 200`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엔진 모델 1종 등 모두 3종류다.
특히 유럽은 수동변속 차량이 대종을 이루는데 이 모델의 경우 연비가 17.2㎞/ℓ에 달해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운전석 통풍 시트, 스마트키 시스템 같은 편의사양을 새로 넣고, 주간주행등(DRL),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등 유럽 시장의 법규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는 사양도 추가했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 등을 앞세워 지난해 7만3천17대였던 수출 물량을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8만6천300대로 늘리는 등 전체 판매량을 작년보다 3만대가량 늘어난 14만9천30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이번에 내놓은 뉴 코란도를 포함해 렉스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등 3개 차종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엔 유럽에서 1만2천113대를 팔았다.
특히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SUV 시장만은 6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 고 있고, 그중에서도 뉴 코란도 C가 속한 `C 세그먼트`가 전체 SUV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해 이번 출시로 유럽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대표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발판으로 뉴 코란도 C가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이 차를 내놓은 데 이어 유럽 시장에도 선을 보인 것이다. 쌍용차는 조만간 러시아,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도 뉴 코란도를 출시하고 전 세계 1천300여개 해외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1∼3일 사흘에 걸쳐 열린 신차 발표 행사는 독일 외에도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터키 등 유럽 19개국의 기자와 딜러(판매대리점) 대표 등 130여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쌍용차는 2010년 출시한 코란도 C가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3만대 팔린 데이어 이번에 내ㆍ외관 디자인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함에 따라 판매량을 연간 8만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에 출시된 모델은 국내에도 나온 디젤 모델 2개에 가솔린 모델이 하나 더 추가됐다.
고속주행 능력에 초점을 맞춘 `e-XDi 200` 엔진(175마력ㆍ자동변속기), 저속토크 중심 설계로 효율성과 소음ㆍ진동(NVH)을 저감한 `e-XDi 200 LOW CO₂` 엔진(149마력ㆍ수동변속기) 등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 2종과, 최대출력 149마력의 `e-XDi 200`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엔진 모델 1종 등 모두 3종류다.
특히 유럽은 수동변속 차량이 대종을 이루는데 이 모델의 경우 연비가 17.2㎞/ℓ에 달해 연비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운전석 통풍 시트, 스마트키 시스템 같은 편의사양을 새로 넣고, 주간주행등(DRL),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등 유럽 시장의 법규를 선제적으로 충족시키는 사양도 추가했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 등을 앞세워 지난해 7만3천17대였던 수출 물량을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8만6천300대로 늘리는 등 전체 판매량을 작년보다 3만대가량 늘어난 14만9천30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쌍용차는 이번에 내놓은 뉴 코란도를 포함해 렉스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등 3개 차종을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엔 유럽에서 1만2천113대를 팔았다.
특히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SUV 시장만은 6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 고 있고, 그중에서도 뉴 코란도 C가 속한 `C 세그먼트`가 전체 SUV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해 이번 출시로 유럽 공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일 대표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능을 발판으로 뉴 코란도 C가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