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폰 점유율 `부동의 1위`…4G시장 선점나서
MBSㆍ스몰셀 솔루션 등 장비시장 선두로 발돋움
기술력ㆍ상용화 노하우 바탕 유럽ㆍ남미시장 공략
MBSㆍ스몰셀 솔루션 등 장비시장 선두로 발돋움
기술력ㆍ상용화 노하우 바탕 유럽ㆍ남미시장 공략
■ 모바일 3.0시대 세계시장을 호령하라
(8) 삼성전자 LTE 종합솔루션
삼성전자는 글로벌 LTE시장에서 4G(세대) LTE 단말과 부품, 그리고 장비 등을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각각의 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가 본격적으로 4G 시장에 뛰어들면서, LTE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의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LTE 시장은 2013년 2억7000만대에서 2017년 6억8000만대로 수요가 증가해 연평균 약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LTE 시장도 연평균 34.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데 TD-LTE의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통신사업자는 지난해부터 LTE 통신망 구축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고, 최근에는 차이나모바일이 LTE 시작을 알리면서 중국 LTE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LTE 단말기, 부동의 1위=글로벌 시장에서 LTE 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삼성전자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은 고공성장이 예상된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도 2분기 글로벌 LTE 단말기 시장에서 2720만대를 판매했으며, 시장 점유율 47.0%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경쟁자인 애플은 23.5%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 LTE폰 `크래프트', 2011년 세계 최초 LTE 스마트폰 `인덜지'를 출시하며 LTE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2012년 `갤럭시S3 LTE'로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 지원, 2013년 6월에는 세계 최초 LTE-A 지원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국내 출시로 글로벌 LTE 리딩 업체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중국에 TD-LTE/FDD-LTE 듀얼모드 방식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LTE 장비, 1위로 발돋움=삼성전자는 단말뿐만 아니라 장비 시장에서도 1위를 노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여 개국 30개 이상의 LTE 사업자와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의 LTE장비로는 △삼성 스마트 LTE 네트워크(Samsung Smart LTE Networks) △삼성 MBS(Samsung Multi-standard Base Station) △삼성 스몰셀 솔루션(Samsung Small Cell Solution) 등 3가지가 대표적이다.
스마트LTE 네트워크는 삼성의 독자적인 스마트 기술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용량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념을 통신시스템에 적용한 기술이다. 무선자원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별, 시간대별로 상이한 무선데이터 수요를 탄력적, 유기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2년 국내에서 상용화 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모바일리(Mobily)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MBS는 하나의 기지국으로 3G(CDMA, GSM)와 4G(LTE, WiMAX)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통사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네트워크자원을 유동적이고,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삼성은 미국 3대 통신사업자 스프린트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네트워크 비전(Network Vision)'의 메이저 벤더로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피츠버그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미국 전역의 1/3지역에 LTE와 CDMA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하는 MBS 제품을 공급 중이다.
삼성 스몰셀 솔루션(Samsung Small Cell Solution)은 도심 지역(Hot Spot)의 집중적인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고 통신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의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일본 2대 통신사업자 KDDI가 2012년 하반기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일본, 영국, 칠레, 사우디, 한국 등 10여개국의 15개 사업자에 상용 LTE 네트워크 공급했으며,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 30개 이상의 LTE 사업자와 협력 중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최대시장인 미국, 일본, 한국은 전 세계 LTE 선도국으로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LTE 가입자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LTE특허, 삼성전자에 날개 달다=향후 삼성전자는 전 세계 LTE 선도국인 미국, 일본, 한국에서의 앞선 기술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LTE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는 유럽, 남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 2011년 사우디에서 세계 최초로 TD-LTE 네트워크를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TD-LTE, FDD-LTE 간 핸드오버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TD-LTE 시장에서의 리더십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자신감은 기술력과 시장경험 뿐만 아니라 향후 LTE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한 특허부문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2012년 톰슨 로이터와 국제특허평가 전문업체인 AOP사가 공동으로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TE 기술특허 부문에서도 노키아ㆍ퀄컴과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특허 출원 숫자는 퀄컴이 4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키아(396건)와 인터디지털(302건), 에릭슨(287건), 삼성전자(28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표준특허 관련성과 특허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경쟁력 점유율 면에서는 노키아(18.9%)와 퀄컴(12.5%)이 1ㆍ2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12.2%로 3위를 차지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8) 삼성전자 LTE 종합솔루션
삼성전자는 글로벌 LTE시장에서 4G(세대) LTE 단말과 부품, 그리고 장비 등을 종합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각각의 사업부문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가 본격적으로 4G 시장에 뛰어들면서, LTE 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의 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LTE 시장은 2013년 2억7000만대에서 2017년 6억8000만대로 수요가 증가해 연평균 약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LTE 시장도 연평균 34.5%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 데 TD-LTE의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통신사업자는 지난해부터 LTE 통신망 구축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고, 최근에는 차이나모바일이 LTE 시작을 알리면서 중국 LTE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LTE 단말기, 부동의 1위=글로벌 시장에서 LTE 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삼성전자가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은 고공성장이 예상된다.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도 2분기 글로벌 LTE 단말기 시장에서 2720만대를 판매했으며, 시장 점유율 47.0%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경쟁자인 애플은 23.5%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 LTE폰 `크래프트', 2011년 세계 최초 LTE 스마트폰 `인덜지'를 출시하며 LTE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어 2012년 `갤럭시S3 LTE'로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 지원, 2013년 6월에는 세계 최초 LTE-A 지원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국내 출시로 글로벌 LTE 리딩 업체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인 중국에 TD-LTE/FDD-LTE 듀얼모드 방식의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LTE 장비, 1위로 발돋움=삼성전자는 단말뿐만 아니라 장비 시장에서도 1위를 노리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여 개국 30개 이상의 LTE 사업자와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의 LTE장비로는 △삼성 스마트 LTE 네트워크(Samsung Smart LTE Networks) △삼성 MBS(Samsung Multi-standard Base Station) △삼성 스몰셀 솔루션(Samsung Small Cell Solution) 등 3가지가 대표적이다.
스마트LTE 네트워크는 삼성의 독자적인 스마트 기술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용량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념을 통신시스템에 적용한 기술이다. 무선자원을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별, 시간대별로 상이한 무선데이터 수요를 탄력적, 유기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2년 국내에서 상용화 되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모바일리(Mobily)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삼성MBS는 하나의 기지국으로 3G(CDMA, GSM)와 4G(LTE, WiMAX)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통사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네트워크자원을 유동적이고,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삼성은 미국 3대 통신사업자 스프린트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네트워크 비전(Network Vision)'의 메이저 벤더로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피츠버그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해 미국 전역의 1/3지역에 LTE와 CDMA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하는 MBS 제품을 공급 중이다.
삼성 스몰셀 솔루션(Samsung Small Cell Solution)은 도심 지역(Hot Spot)의 집중적인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고 통신 신호가 미약한 지역에서의 통신 품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일본 2대 통신사업자 KDDI가 2012년 하반기 상용화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일본, 영국, 칠레, 사우디, 한국 등 10여개국의 15개 사업자에 상용 LTE 네트워크 공급했으며,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 30개 이상의 LTE 사업자와 협력 중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최대시장인 미국, 일본, 한국은 전 세계 LTE 선도국으로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LTE 가입자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LTE특허, 삼성전자에 날개 달다=향후 삼성전자는 전 세계 LTE 선도국인 미국, 일본, 한국에서의 앞선 기술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LTE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는 유럽, 남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 2011년 사우디에서 세계 최초로 TD-LTE 네트워크를 상용화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TD-LTE, FDD-LTE 간 핸드오버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TD-LTE 시장에서의 리더십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자신감은 기술력과 시장경험 뿐만 아니라 향후 LTE 시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준비한 특허부문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2012년 톰슨 로이터와 국제특허평가 전문업체인 AOP사가 공동으로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LTE 기술특허 부문에서도 노키아ㆍ퀄컴과 3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특허 출원 숫자는 퀄컴이 4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키아(396건)와 인터디지털(302건), 에릭슨(287건), 삼성전자(28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표준특허 관련성과 특허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경쟁력 점유율 면에서는 노키아(18.9%)와 퀄컴(12.5%)이 1ㆍ2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12.2%로 3위를 차지했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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