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고령화 시대 `웰에이징'이 대한민국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노년층은 더 젊고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스마트폰, 인터넷 등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더 이상 주저함이 없고, 이를 활용해 건강을 유지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능동적으로 찾고 있다. 다치면 뼈도 안 붙는 나이라며 외출을 자제했던 할아버지가 인공관절수술을 검색하고, `뼈 붙는데는 곰국'이라던 할머니는 골형성단백질, 줄기세포 등 새로운 치료법에 관심을 갖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모든 노인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관절과 뼈에 관련된 질병일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퇴행하면서 특히 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자연히 체중이 증가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노년층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관절과 뼈에 관련된 바이오 분야 연구가 활발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관절과 뼈에서 가장 먼저 이상이 생기는 곳은 무릎이다. 무릎은 걸을 때뿐만 아니라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에도 힘이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퇴행성변화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무릎관절이 손상되었을 시 비수술법에 의한 치료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수술이 필요한 만성 관절염이 아닌 노인들에게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시술시간도 비교적 짧으며 치료 시 감수해야 하는 고통도 최소화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려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고 있다. 자신의 제대혈이나 골수, 지방 등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적다.
비수술법으로 완치가 힘들 경우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이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인공관절의 소재 또한 발전을 거듭하며 실제 무릎관절의 무게와 유사할 정도로 가벼워진 티타늄 소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진 노인들은 낙상 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실제로 이로 인해 뼈가 부러지고, 회복이 늦어져 몇 개월씩 병상에서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경우 뼈를 빨리 붙게 해주는 골형성단백질 치료제를 사용하면 회복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골형성단백질은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만 사용되던 치료제로 뼈 형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뼈 형성 유도 단백질이다. 주로 탈골, 골절 등 골 결손 부위에 주입되며 치료 속도를 단축시킨다. 해외 선진국에서만 사용되던 골형성단백질도 이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되어 곧 시판을 앞두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13억 인구의 중국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고령화 시대 맞춤형 헬스케어, 특히 바이오산업은 매우 큰 고부가가치를 지닌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정부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바이오 분야를 미래 육성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모든 꽃이 시들 듯 누구나 노년시절을 겪게 된다. 노년의 삶의 질을 높여줄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당신의 미래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바이오산업에 대해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지원을 공급해야 할 때다. 바이오산업의 발전은 대한민국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당신이 겪게 될 머지 않은 미래, 고령화 사회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열쇠가 될 것이다.
장주웅 셀루메드 연구소장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모든 노인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관절과 뼈에 관련된 질병일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퇴행하면서 특히 관절이나 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거동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자연히 체중이 증가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노년층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관절과 뼈에 관련된 바이오 분야 연구가 활발하고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관절과 뼈에서 가장 먼저 이상이 생기는 곳은 무릎이다. 무릎은 걸을 때뿐만 아니라 서있거나 앉아있을 때에도 힘이 가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퇴행성변화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요즘은 무릎관절이 손상되었을 시 비수술법에 의한 치료뿐만 아니라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수술이 필요한 만성 관절염이 아닌 노인들에게는 자가 줄기세포 치료도 많이 적용되고 있다. 자가 줄기세포 치료는 시술시간도 비교적 짧으며 치료 시 감수해야 하는 고통도 최소화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려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고 있다. 자신의 제대혈이나 골수, 지방 등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적다.
비수술법으로 완치가 힘들 경우 인공관절 삽입 수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한국인의 체형에 적합한 한국형 인공관절 개발이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인공관절의 소재 또한 발전을 거듭하며 실제 무릎관절의 무게와 유사할 정도로 가벼워진 티타늄 소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진 노인들은 낙상 사고의 위험에 자주 노출된다. 실제로 이로 인해 뼈가 부러지고, 회복이 늦어져 몇 개월씩 병상에서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경우 뼈를 빨리 붙게 해주는 골형성단백질 치료제를 사용하면 회복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골형성단백질은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만 사용되던 치료제로 뼈 형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뼈 형성 유도 단백질이다. 주로 탈골, 골절 등 골 결손 부위에 주입되며 치료 속도를 단축시킨다. 해외 선진국에서만 사용되던 골형성단백질도 이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되어 곧 시판을 앞두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13억 인구의 중국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고, 고령화 시대 맞춤형 헬스케어, 특히 바이오산업은 매우 큰 고부가가치를 지닌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정부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도 바이오 분야를 미래 육성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모든 꽃이 시들 듯 누구나 노년시절을 겪게 된다. 노년의 삶의 질을 높여줄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바이오산업의 성장은 당신의 미래의 삶의 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바이오산업에 대해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인 지원을 공급해야 할 때다. 바이오산업의 발전은 대한민국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당신이 겪게 될 머지 않은 미래, 고령화 사회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열쇠가 될 것이다.
장주웅 셀루메드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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