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 경향ㆍ실무준비 방법 소개… "정보 빨리 찾아 민첩하게 대응" 주문
■ `제3회 응답하라 소프트웨어 희망인재`
"글로벌 경쟁의 시대에 개인이든 조직이든 어떤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입니다. 결국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SW산업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첫 번째 조건입니다.
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꿈꿔라'를 주제로 열린 제3회 취업강좌 행사에서 강연자들은 SW개발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인 SW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되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형원준 한국SAP 대표는 최근 SW분야는 인재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플랫폼 관점에서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형 대표는 "삼성이 경쟁사를 따돌리고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 요인은 SCM(공급망관리시스템)의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애플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는 모든 분야에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감성에 맞춰 물건을 제공해야 하는 마켓3.0 시대에는 대량생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을 이뤄내야 하는 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은 SW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형대표는 SW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에 관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도 단순한 협업플랫폼 구축에 만족하지 않고 창의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회사의 인기게임인 활의 성공 스토리와 최근 게임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며 SW 산업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 인재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빨리 찾아 민첩하게 대응해 문제 해결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세상에는 일을 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두 부류의 간극이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등장해 콘텐츠의 수요가 계속 커지고 이를 창출할 창의적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과거의 패러다임과 대기업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물결에 과감하게 몸을 맡기라고 주문했다.
안영찬 비즈아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은 창의성, 상상력, 도전정신을 중요시한다"며 "미래 인재를 꿈꾼다면 해당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꿰뚫고 있어야하며 창조형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글로벌 경쟁의 시대에 개인이든 조직이든 어떤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입니다. 결국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SW산업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첫 번째 조건입니다.
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꿈꿔라'를 주제로 열린 제3회 취업강좌 행사에서 강연자들은 SW개발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인 SW산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되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강연자로 나선 형원준 한국SAP 대표는 최근 SW분야는 인재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플랫폼 관점에서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형 대표는 "삼성이 경쟁사를 따돌리고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 요인은 SCM(공급망관리시스템)의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애플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는 모든 분야에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감성에 맞춰 물건을 제공해야 하는 마켓3.0 시대에는 대량생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개인 맞춤형 제품 생산을 이뤄내야 하는 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은 SW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형대표는 SW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혁신에 관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우리 기업들도 단순한 협업플랫폼 구축에 만족하지 않고 창의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공을 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회사의 인기게임인 활의 성공 스토리와 최근 게임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며 SW 산업의 무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 인재는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를 빨리 찾아 민첩하게 대응해 문제 해결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앞으로 세상에는 일을 꾸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두 부류의 간극이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디바이스와 플랫폼이 등장해 콘텐츠의 수요가 계속 커지고 이를 창출할 창의적 인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 대표는 참석자들에게 과거의 패러다임과 대기업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물결에 과감하게 몸을 맡기라고 주문했다.
안영찬 비즈아이 대표는 "글로벌 기업은 창의성, 상상력, 도전정신을 중요시한다"며 "미래 인재를 꿈꾼다면 해당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꿰뚫고 있어야하며 창조형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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