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인류와의 전쟁은 아직까지도 끝이 없으며, 의학과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가장 작은 생명체인 바이러스는 인류의 최대 위험한 적으로 남아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 무서운 바이러스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인 에이즈로서 많은 인류의 생명을 앗아갔다. 그러나 최근 에이즈 치료의 희망의 길이 열리고 있는데 벌침에 있는 독이 이 에이즈바이러스를 죽이는 특효약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벌침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 벌침에 있는 독에는 멜리틴이라는 물질이 있고, 이것이 에이즈 바이러스의 보호막에 구멍을 내어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것이다.
벌침에 대한 연구는 예로부터 이루어져서 항암치료제로서 2004년부터 쓰이기도 하였다. 이 멜리틴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만 있고 정상세포에는 해롭지 않다고 할 뿐아니라 B형과 C형 간염의 치료제로써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에이즈 바이러스와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비슷한 보호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희소식과는 달리 중동과 영국에서 발생된 강력한 바이러스는 다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14명의 감염자 중 8명이 사망하였는데, 그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와 사스(SARS) 바이러스의 같은 부류인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에 의한 감염이라고 한다. 2003년과 2004년에 사스(SARS)는 10%의 사망률을 나타낸 반면에 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망율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의 증상은 갑자기 숨을 쉬는데 불편하며, 열이 나고, 호흡이 짧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전체 환자에서 폐렴으로 발전하며, 신장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 밝혀진 바로는 사스 보다는 사람에게 덜 퍼진다고 하니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하겠다.
우리가 일반적인 감기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기관지염이다. 실제로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기침과 가래가 주증상인데 보통은 일주일 이상 기침을 하면 병원에 가보거나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기침이 평균 18일 정도 지속이 된다고 한다. 이때 항생제 복용은 효과가 없다고 한다. 물론 18일 이상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인류를 가장 많이 괴롭힌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influenza)일 것이다. 다행히도 인플루엔자는 예방하는 백신과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가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질환이나 천식, 당뇨병 환자들,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 임산부 그리고 신생아 및 영아에서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1세 미만의 영아에서 타미플루 사용을 허가하였다. 타미플루를 복용하였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중요한데 설사와 구토가 가장 흔하며, 드물게 이상행동, 섬망, 환각,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타미플루 복용 후에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타미플루가 이제는 더 이상 유일한 치료제가 아닐 듯 하다. 최근 연구에는 조류독감이나 신종플루에 모두 효과적이며, 앞으로 변형될 어떤 형태의 인플루엔자에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세포막에 있는 당분을 없애면 바이러스가 더 이상 복제되지 않고 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하루빨리 상용화가 되어 더 이상 인플루엔자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이 없기를 희망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연상되는 바이러스와 인류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인류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는 바로 나노과학의 승리이며 앞으로 모든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더 아가 아직도 불치병인 암의 치료제도 하루빨리 개발되길 기대한다.
조성진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
벌침에 대한 연구는 예로부터 이루어져서 항암치료제로서 2004년부터 쓰이기도 하였다. 이 멜리틴은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만 있고 정상세포에는 해롭지 않다고 할 뿐아니라 B형과 C형 간염의 치료제로써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에이즈 바이러스와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비슷한 보호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희소식과는 달리 중동과 영국에서 발생된 강력한 바이러스는 다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14명의 감염자 중 8명이 사망하였는데, 그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와 사스(SARS) 바이러스의 같은 부류인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에 의한 감염이라고 한다. 2003년과 2004년에 사스(SARS)는 10%의 사망률을 나타낸 반면에 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망율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의 증상은 갑자기 숨을 쉬는데 불편하며, 열이 나고, 호흡이 짧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전체 환자에서 폐렴으로 발전하며, 신장을 망가뜨리기도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 밝혀진 바로는 사스 보다는 사람에게 덜 퍼진다고 하니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하겠다.
우리가 일반적인 감기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기관지염이다. 실제로 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기침과 가래가 주증상인데 보통은 일주일 이상 기침을 하면 병원에 가보거나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기침이 평균 18일 정도 지속이 된다고 한다. 이때 항생제 복용은 효과가 없다고 한다. 물론 18일 이상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함은 물론이다.
그래도 아직까지 인류를 가장 많이 괴롭힌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influenza)일 것이다. 다행히도 인플루엔자는 예방하는 백신과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가 개발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노인, 심장질환이나 천식, 당뇨병 환자들,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 임산부 그리고 신생아 및 영아에서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1세 미만의 영아에서 타미플루 사용을 허가하였다. 타미플루를 복용하였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중요한데 설사와 구토가 가장 흔하며, 드물게 이상행동, 섬망, 환각,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타미플루 복용 후에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타미플루가 이제는 더 이상 유일한 치료제가 아닐 듯 하다. 최근 연구에는 조류독감이나 신종플루에 모두 효과적이며, 앞으로 변형될 어떤 형태의 인플루엔자에도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세포막에 있는 당분을 없애면 바이러스가 더 이상 복제되지 않고 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하루빨리 상용화가 되어 더 이상 인플루엔자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이 없기를 희망한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연상되는 바이러스와 인류와의 전쟁은 이제부터 인류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는 바로 나노과학의 승리이며 앞으로 모든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더 아가 아직도 불치병인 암의 치료제도 하루빨리 개발되길 기대한다.
조성진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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