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경제 한국을 이끄는 기업들
휴대폰결제 전문업체 다날(대표 류긍선ㆍ최병우)은 지난 2000년 자체개발한 휴대폰결제 기술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창조한데 이어,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대폰결제는 휴대폰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지불결제 서비스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번호만 있으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결제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에 전송되는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은 다날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200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용의 편리함과 안전함 덕분에 지난 2001년 당시 842억원이던 휴대폰결제 시장은 2012년 2조9500억 원으로 35배 성장했으며, 2013년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창의력 하나로 출발한 기업이 지불결제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낸 것이다.
특히 사업초반 벨소리와 음악, 게임 아이템, 이용권 등 디지털 콘텐츠가 중심이었지만, 이제 실물 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다날은 이마트몰, 티켓몬스터 등 실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트에 휴대폰결제를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병원진료비, 교육비까지 휴대폰결제로 가능해졌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다날은 `바통'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터넷 결제를 넘어 바코드를 활용해 휴대폰을 직불카드처럼 활용해 휴대폰 결제 시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다날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창의력에 기반한 휴대폰 결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결과, 현재 세계적으로 다날이 진출한 미국, 중국, 대만이 휴대폰결제를 사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영국과 독일의 이동통신사가 다날과 휴대폰결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의 계약을 필두로 2010년 AT&T, 2011년 스프린트(Sprint)와 T모바일(T-Mobile), U.S. 셀룰러(U.S. Cellular) 등 현지 사업자도 하기 어렵다는 메이저 4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계약을 체결했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에서 휴대폰결제 시장을 성장시킨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휴대폰결제를 모바일결제의 표준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휴대폰결제 전문업체 다날(대표 류긍선ㆍ최병우)은 지난 2000년 자체개발한 휴대폰결제 기술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창조한데 이어, 세계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대폰결제는 휴대폰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지불결제 서비스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번호만 있으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결제 시스템이다.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에 전송되는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은 다날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200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용의 편리함과 안전함 덕분에 지난 2001년 당시 842억원이던 휴대폰결제 시장은 2012년 2조9500억 원으로 35배 성장했으며, 2013년에는 3조4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창의력 하나로 출발한 기업이 지불결제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낸 것이다.
특히 사업초반 벨소리와 음악, 게임 아이템, 이용권 등 디지털 콘텐츠가 중심이었지만, 이제 실물 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다날은 이마트몰, 티켓몬스터 등 실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트에 휴대폰결제를 선보이고 있다. 심지어 병원진료비, 교육비까지 휴대폰결제로 가능해졌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다날은 `바통'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터넷 결제를 넘어 바코드를 활용해 휴대폰을 직불카드처럼 활용해 휴대폰 결제 시장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다날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창의력에 기반한 휴대폰 결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결과, 현재 세계적으로 다날이 진출한 미국, 중국, 대만이 휴대폰결제를 사용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영국과 독일의 이동통신사가 다날과 휴대폰결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의 계약을 필두로 2010년 AT&T, 2011년 스프린트(Sprint)와 T모바일(T-Mobile), U.S. 셀룰러(U.S. Cellular) 등 현지 사업자도 하기 어렵다는 메이저 4대 이동통신사 모두와 계약을 체결했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에서 휴대폰결제 시장을 성장시킨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휴대폰결제를 모바일결제의 표준으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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