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 등 포진 금융 활성화 해법 주목
중기ㆍ소상공인 정책 이현재 의원 역할 기대
중기ㆍ소상공인 정책 이현재 의원 역할 기대
■ 대통령직 인수위 출범
차기 정부의 금융ㆍ경제ㆍ산업 부문 공약을 구체화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내 분과별 간사ㆍ인수위원 명단의 특징은 선대위 시절부터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 입안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인물들로 채워진 점이다.
◇경제, 금융 정책 등 담당할 경제1분과=박근혜 당선인의 경제, 금융 정책 실현 방안을 마련할 경제1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으로 류성걸 의원(간사)과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다. 경제1분과가 금융부 신설 공약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침체된 금융 활성화 해법을 마련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사로 임명된 류 의원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에서 균형발전재정기획관, 공공정책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2차관으로 근무한 재정 부문 전문가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원칙주의자로 고소득층과 대기업을 주로 겨냥한 증세,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위한 대대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박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금융부 신설과 관련, 류 간사는 금융 조직 개편을 주도하고 각 기관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장백산업을 설립하는 등 기업인으로 출발해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회장, 광산장학재단 이사장, 광주방송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홍 교수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한 거시금융 전문가로, 국제금융 분야는 물론 가계부채 해법인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설계 등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금융 전반을 다루는 경제1분과에 경제관료, 씽크탱크 출신, 경제 대통합 상징적 인물을 고루 배치해 균형을 꾀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ㆍ부동산 정책 등을 담당할 경제2분과=인수위 9개 분과 중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등 산업분야에 대한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을 구체화하게 될 경제2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으로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중소기업계는 중기청장을 지낸 이 의원이 경제2분과 간사를 맡게 된 데 환영하는 분위기다.
3불(시장불균형ㆍ거래불공정ㆍ제도불합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등의 세부적인 정책이 어떻게 구체화될 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의원은 상공관료 출신인 만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소상공인진흥기금 조성이나 골목가게 현대화 같은 소상공인 지원책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을 늘리는 공약을 구체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함께 인수위원으로 발탁된 서 교수는 홍 교수와 함께 국가미래연구원 멤버다. 선대위 시절 부동산 관련 공약 발굴을 진두지휘하는 `주택ㆍ부동산 태스크포스` 단장을 지낸 바 있어 주택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경제성장률 제고를 위한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강진규ㆍ이호승기자 yos547@
차기 정부의 금융ㆍ경제ㆍ산업 부문 공약을 구체화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내 분과별 간사ㆍ인수위원 명단의 특징은 선대위 시절부터 박 당선인의 대선 공약 입안에 깊숙하게 관여했던 인물들로 채워진 점이다.
◇경제, 금융 정책 등 담당할 경제1분과=박근혜 당선인의 경제, 금융 정책 실현 방안을 마련할 경제1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으로 류성걸 의원(간사)과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다. 경제1분과가 금융부 신설 공약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침체된 금융 활성화 해법을 마련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사로 임명된 류 의원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에서 균형발전재정기획관, 공공정책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거쳐 2차관으로 근무한 재정 부문 전문가다.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는 원칙주의자로 고소득층과 대기업을 주로 겨냥한 증세,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위한 대대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박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건 금융부 신설과 관련, 류 간사는 금융 조직 개편을 주도하고 각 기관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장백산업을 설립하는 등 기업인으로 출발해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 회장, 광산장학재단 이사장, 광주방송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홍 교수는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한 거시금융 전문가로, 국제금융 분야는 물론 가계부채 해법인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 설계 등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금융 전반을 다루는 경제1분과에 경제관료, 씽크탱크 출신, 경제 대통합 상징적 인물을 고루 배치해 균형을 꾀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ㆍ부동산 정책 등을 담당할 경제2분과=인수위 9개 분과 중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등 산업분야에 대한 박 당선인의 대선공약을 구체화하게 될 경제2분과 간사와 인수위원으로는 이현재 새누리당 의원과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중소기업계는 중기청장을 지낸 이 의원이 경제2분과 간사를 맡게 된 데 환영하는 분위기다.
3불(시장불균형ㆍ거래불공정ㆍ제도불합리) 문제 해결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등의 세부적인 정책이 어떻게 구체화될 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의원은 상공관료 출신인 만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어 소상공인진흥기금 조성이나 골목가게 현대화 같은 소상공인 지원책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 지원을 늘리는 공약을 구체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함께 인수위원으로 발탁된 서 교수는 홍 교수와 함께 국가미래연구원 멤버다. 선대위 시절 부동산 관련 공약 발굴을 진두지휘하는 `주택ㆍ부동산 태스크포스` 단장을 지낸 바 있어 주택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경제성장률 제고를 위한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인물이다.
강진규ㆍ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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