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의 힘/마르쿠스 헹스트슐레거 지음/열린책들 펴냄/216쪽/1만3000원
한국의 많은 이들은 너무 튀는 사람보다는 사회의 문화에 적당히 맞춰 가는 `평균적인' 사람을 선호한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의 성패는 인간의 개성에 좌우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오스트리아의 유전학자인 저자 마르쿠스 헹스트슐레거는 신간 `개성의 힘'을 통해 "모든 성공의 비법은 개성에 있으며, 가장 안전해 보이는 평균이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 위험 요소"라고 말한다. 심지어 "평균은 진화의 막다른 골목"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저자는 앞으로 개성이 더욱 중요해지게 될 원인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을 꼽았다. 미래에 누가, 무엇이 필요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과거 단점으로 여겨졌던 부분이 미래시대에서는 장점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말이다.
자작나무나방이라 불리는 회색가지나방의 사례는 대표적이다. 하얀 날개에 검은 색 반점이 있는 자작나무나방은 자작나무 껍질로 위장해 살아갔다. 그런데 드물긴 하지만 간혹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의 날개를 가진 자작나무나방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 자작나무나방이 생존에 불리했다.
변화는 영국이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부터 불어닥쳤다. 공장 등의 매연 등으로 영국의 공기가 오염되면서 자작나무가 검은 색으로 변색됐다. 그 결과 어두운색을 지닌 나방들이 나무의 일부로 위장하게 되어 생존율이 높아졌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를 미래 환경 속에서 다양성, 즉 개성이야말로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미래에 어떤 특성과 재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송은기자 running@
한국의 많은 이들은 너무 튀는 사람보다는 사회의 문화에 적당히 맞춰 가는 `평균적인' 사람을 선호한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의 성패는 인간의 개성에 좌우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오스트리아의 유전학자인 저자 마르쿠스 헹스트슐레거는 신간 `개성의 힘'을 통해 "모든 성공의 비법은 개성에 있으며, 가장 안전해 보이는 평균이 성공을 가로막는 최대 위험 요소"라고 말한다. 심지어 "평균은 진화의 막다른 골목"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저자는 앞으로 개성이 더욱 중요해지게 될 원인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을 꼽았다. 미래에 누가, 무엇이 필요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과거 단점으로 여겨졌던 부분이 미래시대에서는 장점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말이다.
자작나무나방이라 불리는 회색가지나방의 사례는 대표적이다. 하얀 날개에 검은 색 반점이 있는 자작나무나방은 자작나무 껍질로 위장해 살아갔다. 그런데 드물긴 하지만 간혹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의 날개를 가진 자작나무나방도 존재했다. 그러나 이 자작나무나방이 생존에 불리했다.
변화는 영국이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부터 불어닥쳤다. 공장 등의 매연 등으로 영국의 공기가 오염되면서 자작나무가 검은 색으로 변색됐다. 그 결과 어두운색을 지닌 나방들이 나무의 일부로 위장하게 되어 생존율이 높아졌다.
저자는 이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를 미래 환경 속에서 다양성, 즉 개성이야말로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며 "미래에 어떤 특성과 재능을 가진 인재가 필요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마송은기자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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