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문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중ㆍ장년층이 늘고 있다. 기존 사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퇴직 후 새로운 인생 설계를 위해, 혹은 미뤄왔던 꿈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전문몰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계 전문몰 `와치캣(대표 임현주, www.watchcat.kr)'의 임현주 대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브랜드의 시계를 선보이며 30대 남성 고객층으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 대표는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면서, 평소 좋아했던 시계를 아이템으로 온라인 시장에 도전했다. 2006년부터는 다양한 상품을 더욱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전문 쇼핑몰로 변신했다.
특히 임 대표는 남편인 박정석 실장의 도움으로 와치캣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 실장은 IT 관련 실무 경험과 노하우가 많아 창업 초기 웹 기획이나 운영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는 임 대표와 박 실장이 와치캣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와치캣에서 판매되는 시계 브랜드는 총 20여종으로 대부분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 브랜드다. 박 실장은 "주로 스위스, 독일의 소규모 공방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며 "대량 생산이 아니고 시계 장인들이 손수 만들어낸 제품이라 디자인이 독특하고 품질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와치캣의 또 다른 인기 아이템은 시계 밴드 상품이다. 시계 밴드를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메탈, 가죽 등 소재, 모양, 사이즈 별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시계 밴드 상품의 3분의 2 가량은 자체 생산 상품으로, 브랜드 상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실제로 와치캣 전체 매출 중에서 밴드가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 실장은 "시계 선진국에서는 시계 밴드가 본체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며 실제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선 밴드 교체가 취미처럼 퍼져 있다"며 "시계 밴드에 본체를 조합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각자 개성이 담긴 나만의 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마니아들을 위한 시계 공구, 수리 도구, 간단한 부품도 판매 중이다. 고객이 직접 시계 밴드를 교체할 수 있도록 안내 사진과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시계를 위한 모든 정보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시계 전문몰 `와치캣(대표 임현주, www.watchcat.kr)'의 임현주 대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브랜드의 시계를 선보이며 30대 남성 고객층으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 대표는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면서, 평소 좋아했던 시계를 아이템으로 온라인 시장에 도전했다. 2006년부터는 다양한 상품을 더욱 전문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이용해 전문 쇼핑몰로 변신했다.
특히 임 대표는 남편인 박정석 실장의 도움으로 와치캣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 실장은 IT 관련 실무 경험과 노하우가 많아 창업 초기 웹 기획이나 운영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는 임 대표와 박 실장이 와치캣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와치캣에서 판매되는 시계 브랜드는 총 20여종으로 대부분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희귀 브랜드다. 박 실장은 "주로 스위스, 독일의 소규모 공방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며 "대량 생산이 아니고 시계 장인들이 손수 만들어낸 제품이라 디자인이 독특하고 품질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와치캣의 또 다른 인기 아이템은 시계 밴드 상품이다. 시계 밴드를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메탈, 가죽 등 소재, 모양, 사이즈 별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시계 밴드 상품의 3분의 2 가량은 자체 생산 상품으로, 브랜드 상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실제로 와치캣 전체 매출 중에서 밴드가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박 실장은 "시계 선진국에서는 시계 밴드가 본체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며 실제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선 밴드 교체가 취미처럼 퍼져 있다"며 "시계 밴드에 본체를 조합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각자 개성이 담긴 나만의 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마니아들을 위한 시계 공구, 수리 도구, 간단한 부품도 판매 중이다. 고객이 직접 시계 밴드를 교체할 수 있도록 안내 사진과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시계를 위한 모든 정보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유정현기자 june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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