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 기능 활용영역 급속 확산… 지능화된 보안 위협 경고도
■ 삼성SDS 선정-2013 IT 메가 트렌드
삼성SDS는 2013년 IT 메가 트렌드 발표에서 IT를 통한 새로운 혁신과 새로운 성장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SDS는 새로운 혁신의 하나로 `상황 인지형 기기와 서비스(Contextual Devices and Services)'를 꼽았다. 다양한 센서와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가진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함께 사람과 기기간에 자연스럽고 상황 인지적인 상호작용을 실현할 수 있는 음성 인식이나 동작 인식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기기의 측면에서 사용자의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착용형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기술전략기획팀장 차인혁 상무는 "동작인식 기능이 MS 키넥트 등 게임에서 활용되다가 다른 영역으로 파급되고 있다"며 "미국의 한 IT 기업의 경우 0.01밀리미터 움직임도 포착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처럼 정밀해지는 기술이 다양한 부문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안경 화면을 통해 인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안경의 사례를 들어 이미 상황 인지형 기기 활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SDS는 `차량의 스마트 기기화(Smart Vehicles)'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차량에 IT가 융합되면서 단순한 운송수단이었던 차량이, 사람들이나 다른 차량들, 또는 도로망 등 사회 기간 시설 등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삼성SDS는 IT를 활용한 무인 자동차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유리창이나 음성으로 제공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것을 인식하는 제품들이 2년 안에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SDS는 IT의 결합이 자동차의 기능을 향상 시켜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제공 수단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차 상무는 "작은 스마트폰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큰 자동차에 IT와 기기를 넣으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기능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 경쟁이 스마트 자동차 경쟁으로 이어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새로운 성장으로 `그린 IT의 진보(Re-visioning of Green IT)'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기업의 급성장(Rapid Business Development)' 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삼성SDS는 자연의 순환체계에 순응하는 데이터센터와 초저전력 서버 등 자연 친화적 IT 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녹색 IT가 비용 지출을 통해 산업의 친환경을 구현했다면, 이제는 자연 친화적 방법을 통해 비용과 친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야후의 경우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열기를 활용해 온실 농장을 운영하는 사례처럼 그린 IT도 새로운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기업 환경이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소수의 개발자들이 시작한 신생 IT기업들이 급속도로 성장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의 배경에는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대중에 의해 투자가 이루어지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경우 회사직원이 단 12명에 불과했지만 하루 8만명의 가입자를 받고 500만장 업로드가 가능했다며 과거의 경우 많은 서버를 보유하고 인력을 유지해야 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런 성공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SDS는 `지능화된 보안 위협(Advanced Cyber Attacks)'을 경고했다. 삼성SDS는 최근 보안 위협이 특정 대상을 목표로 한 지능화되고 조직화된 공격이 주를 이루고 그 범위가 국가적 차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의 기간 시설이나 조직들을 보호하기 위해 범사회적인 또는 국가 차원의 통합 보안 대책과 보안 역량 강화와 민관의 역할 분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삼성SDS는 2013년 IT 메가 트렌드 발표에서 IT를 통한 새로운 혁신과 새로운 성장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SDS는 새로운 혁신의 하나로 `상황 인지형 기기와 서비스(Contextual Devices and Services)'를 꼽았다. 다양한 센서와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가진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함께 사람과 기기간에 자연스럽고 상황 인지적인 상호작용을 실현할 수 있는 음성 인식이나 동작 인식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기기의 측면에서 사용자의 두 손을 자유롭게 하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착용형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기술전략기획팀장 차인혁 상무는 "동작인식 기능이 MS 키넥트 등 게임에서 활용되다가 다른 영역으로 파급되고 있다"며 "미국의 한 IT 기업의 경우 0.01밀리미터 움직임도 포착하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처럼 정밀해지는 기술이 다양한 부문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안경 화면을 통해 인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안경의 사례를 들어 이미 상황 인지형 기기 활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삼성SDS는 `차량의 스마트 기기화(Smart Vehicles)'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차량에 IT가 융합되면서 단순한 운송수단이었던 차량이, 사람들이나 다른 차량들, 또는 도로망 등 사회 기간 시설 등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삼성SDS는 IT를 활용한 무인 자동차로 가는 과도기적 단계에서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유리창이나 음성으로 제공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것을 인식하는 제품들이 2년 안에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SDS는 IT의 결합이 자동차의 기능을 향상 시켜 운전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 제공 수단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차 상무는 "작은 스마트폰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데 큰 자동차에 IT와 기기를 넣으면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기능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스마트폰 경쟁이 스마트 자동차 경쟁으로 이어져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새로운 성장으로 `그린 IT의 진보(Re-visioning of Green IT)'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기업의 급성장(Rapid Business Development)' 등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삼성SDS는 자연의 순환체계에 순응하는 데이터센터와 초저전력 서버 등 자연 친화적 IT 기술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녹색 IT가 비용 지출을 통해 산업의 친환경을 구현했다면, 이제는 자연 친화적 방법을 통해 비용과 친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야후의 경우 데이터센터에서 나오는 열기를 활용해 온실 농장을 운영하는 사례처럼 그린 IT도 새로운 형태로 나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기업 환경이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소수의 개발자들이 시작한 신생 IT기업들이 급속도로 성장한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의 배경에는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대중에 의해 투자가 이루어지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 자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SDS는 페이스북이 인수한 인스타그램의 경우 회사직원이 단 12명에 불과했지만 하루 8만명의 가입자를 받고 500만장 업로드가 가능했다며 과거의 경우 많은 서버를 보유하고 인력을 유지해야 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이런 성공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SDS는 `지능화된 보안 위협(Advanced Cyber Attacks)'을 경고했다. 삼성SDS는 최근 보안 위협이 특정 대상을 목표로 한 지능화되고 조직화된 공격이 주를 이루고 그 범위가 국가적 차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의 기간 시설이나 조직들을 보호하기 위해 범사회적인 또는 국가 차원의 통합 보안 대책과 보안 역량 강화와 민관의 역할 분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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