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학적 해킹 차단ㆍ행위기반 탐지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 출시
■ APT 방어솔루션
APT가 보안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이 속속 APT 공격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국산과 외산업체를 가리지 않고 APT 대응 기능을 강조하는 `APT 마케팅'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안랩은 올해 초 클라우드 기반 사전 분석 기술과 자체 가상 머신을 이용한 악성행위 분석기술을 탑재한 `트러스와처 2.0'을 선보였다. 회사는 사회공학적 해킹을 초기단계부터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을 이 제품의 강점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우리도 지난 7월 APT 공격 전용 방어솔루션 `바이로봇 APT 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PT 공격시 수반되는 비정상적인 행위들을 동적 탐지ㆍ분석해 차단하는 `행위기반 탐지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문서 편집ㆍ뷰어 프로그램들의 취약점을 이용한 APT 악성코드의 생성 및 실행을 사용자 PC단에서부터 원천봉쇄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티넷코리아와 파이어아이 등 외산업체들도 APT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포티넷은 가상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의심 파일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 APT 공격 대응 기술을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자사 보안기술연구소인 `포티가드'의 연구원들이 가상의 샌드박스(Sandbox) 상에서 행위기반 분석패턴 분석을 진행해 제로데이 취약점 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포티넷 보안 단말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APT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파이어아이는 APT 공격에 대응하는 기술로 웹메일파일 멀웨어 프로텍션 시스템(MPS) 상에 실제와 같은 가상 PC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현하는 `가상실행엔진(Virtual eXecution Engine, VXE)'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VXE는 해커의 C&C 서버를 추적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와 C&C서버의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구축사례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PT 솔루션은 전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APT 대응이 기업들의 화두가 된 만큼 `APT 마케팅'이 영업전략상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흐름에 발맞춰 보안업체들의 APT 대응 솔루션 시장 쟁탈전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PT가 보안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체들이 속속 APT 공격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국산과 외산업체를 가리지 않고 APT 대응 기능을 강조하는 `APT 마케팅'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안랩은 올해 초 클라우드 기반 사전 분석 기술과 자체 가상 머신을 이용한 악성행위 분석기술을 탑재한 `트러스와처 2.0'을 선보였다. 회사는 사회공학적 해킹을 초기단계부터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을 이 제품의 강점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우리도 지난 7월 APT 공격 전용 방어솔루션 `바이로봇 APT 쉴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APT 공격시 수반되는 비정상적인 행위들을 동적 탐지ㆍ분석해 차단하는 `행위기반 탐지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문서 편집ㆍ뷰어 프로그램들의 취약점을 이용한 APT 악성코드의 생성 및 실행을 사용자 PC단에서부터 원천봉쇄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티넷코리아와 파이어아이 등 외산업체들도 APT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고 국내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포티넷은 가상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의심 파일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 APT 공격 대응 기술을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자사 보안기술연구소인 `포티가드'의 연구원들이 가상의 샌드박스(Sandbox) 상에서 행위기반 분석패턴 분석을 진행해 제로데이 취약점 등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포티넷 보안 단말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APT 공격을 차단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파이어아이는 APT 공격에 대응하는 기술로 웹메일파일 멀웨어 프로텍션 시스템(MPS) 상에 실제와 같은 가상 PC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현하는 `가상실행엔진(Virtual eXecution Engine, VXE)'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VXE는 해커의 C&C 서버를 추적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와 C&C서버의 접속을 차단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구축사례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APT 솔루션은 전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APT 대응이 기업들의 화두가 된 만큼 `APT 마케팅'이 영업전략상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런 흐름에 발맞춰 보안업체들의 APT 대응 솔루션 시장 쟁탈전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동규기자 d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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