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ㆍ경제적 제품 소비자들에 인기
상품성 입증땐 판매도 눈에 띄게 껑충
상품성 입증땐 판매도 눈에 띄게 껑충
디지털타임스는 올 상반기 기획력 있는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각 분야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인터넷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까다로운 소비자들 사이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제품력 뿐 아니라 친환경성과 경제성,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업체들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최상위 제품인 경우가 많다. 각 제품에 대한 정보와 구매가 기존 유통망을 넘어서 이뤄지고 있어 `상품성'이 입증된 경우 판매가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전문 온라인 동호회의 성장은 유통망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업체들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지난해보다 실제 소비자들의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상품성이 매출로 이어진 것이다.
디지털가전부문에선 삼성전자 `스마트TV'와 LG전자 `시네마 3D TV'가 각각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 삼성전자는 올해 `사용자를 인식하는 TV'를 출시해, 또 다시 TV부문에서 새로운 방향성 설정을 했다. 삼성전자는 `올쉐어' 기능 등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볼거리'를 더 만들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TV로 학습을 하고 운동을 하게 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강조했던 `3D'에 `스마트'를 더 했다. 영화관과 동일한 안경을 사용할 수 있는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여러 명이 3D 영상을 감상할 때 적합하다. 회사는 다음달 열리는 런던 올림픽 경기를 온 가족이 함께 3D로 볼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 부문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를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해 다른 스마트TV업체와 공동체를 만들어 대응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생활가전에서는 무더위를 잡기 위해 각 업체들이 출시한 에어컨 신제품이 각각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를 전속모델로 기용하고 2012년 에어컨 시장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에어컨Q'는 스마트폰 연동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카메라가 탑재돼 가정 내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LG전자 `휘센 손연재 스페셜' 에어컨은 창을 연상시키는 `매직 윈도우'를 제품에 적용해 구석구석 찬바람을 전해준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제공해 외부에서 관리, 조작이 가능하며, 슈퍼이오나이저를 적용해 집안에 있는 유해세균과 박테리아까지 제거해준다.
통신 부문은 주류로 떠오른 스마트폰과 4세대 이동통신(LTE) 제품들로 교체가 이뤄졌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유무선 통신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올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LG전자 `옵티머스LTE2', 팬택 `베가레이서2'는 모두 LTE폰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는 지난해 10월말 출시된 이후 7개월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700만대(공급 기준) 이상 판매돼 세계적인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세계 최초로 2GB 램(RAM)을 탑재했으며,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용량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한 원칩을 사용해 칩 간 소모전류를 줄이면서 전력효율도 강화했다.
팬택 `베가레이서2'는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통화에 소모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LTE 원칩' 프로세서와 202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배터리 시간을 대폭 늘렸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우수한 속도를 제공하는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꾸준한 광가입자회선 시설 투자를 통해 속도와 품질을 높인 KT `올레 인터넷'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컴퓨팅 분야에서는 늘어나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원격지원 솔루션, 데이터복구, 모바일 솔루션 등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갈수록 다양해지는 기기와 통신환경을 고려해 해킹의 위협에서 정보를 보안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부문이 주목받았다.
스토리지 부문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히타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산업용서버 부문은 `슈퍼솔루션', 검색엔진 부문은 `코난테크놀로지'가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보안부문은 네트워크보안솔루션 부문 `안철수연구소', PC통합보안 `닉스테크', DRM 부문 `파수닷컴'이 뽑혔다.
노후대비를 위해 중장년층과 젊은층까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 부문에서도 다양한 상품이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중대질병 발병시 수술비 등을 지급하는 삼성생명 `유니버설리빙케어종신보험', 교보생명 `교보프리미어종신보험'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원금 보전에 수익성을 더한 대한생명 `플러스업 변액연금보험'과 은퇴 후 수익과 함께 자산보전에 중심을 둔 삼성증권 `POP골든에그 어카운트'도 주목받았다.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주식투자 부문에서는 KTB투자증권의 `HTS'가 뽑혔으며 카드업계 최초로 금융상품 개념을 접목한 현대카드와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를 적립해주는 롯데카드도 2012 디지털타임스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 어떻게 뽑았나
디지털타임스는 주요 산업분야의 전문가 의견과 본지 기자단의 평가를 토대로 올 상반기 각 부문에서 주목받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올해 히트상품의 특징은 업계를 구분하지 않고 모바일 인터넷,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부각시킨 제품들이라는 점이다.
디지털타임스는 주요 부문에서 히트상품 후보제품군을 뽑고, 디지털, 생활가전, 통신, IT정보화, 금융보험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올 상반기 히트상품은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 자료를 기준에 두고 업계 전문가의 자문, 해당분야 전문기자의 평가,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를 통해 후보군을 선별하고, 각 상품군 중에 소비자와 업계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을 선별해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
본지는 선정된 제품을 분야별로 세분하고 이에 다시 품목별로 나눠 마케팅, 고객만족, 품질우수, 소비자추천 등에 후보제품을 올리는 방식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던 제품을 각 분야별, 특성별로 분류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2012년 상반기 시장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또 선정과정에서 현장의 시장흐름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한 담당 전문기자들이 평가에 참여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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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까다로운 소비자들 사이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제품력 뿐 아니라 친환경성과 경제성,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업체들은 해당 카테고리에서 최상위 제품인 경우가 많다. 각 제품에 대한 정보와 구매가 기존 유통망을 넘어서 이뤄지고 있어 `상품성'이 입증된 경우 판매가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전문 온라인 동호회의 성장은 유통망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업체들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지난해보다 실제 소비자들의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상품성이 매출로 이어진 것이다.
디지털가전부문에선 삼성전자 `스마트TV'와 LG전자 `시네마 3D TV'가 각각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보는 TV'에서 `즐기는 TV'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 삼성전자는 올해 `사용자를 인식하는 TV'를 출시해, 또 다시 TV부문에서 새로운 방향성 설정을 했다. 삼성전자는 `올쉐어' 기능 등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기기를 가리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볼거리'를 더 만들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TV로 학습을 하고 운동을 하게 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강조했던 `3D'에 `스마트'를 더 했다. 영화관과 동일한 안경을 사용할 수 있는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여러 명이 3D 영상을 감상할 때 적합하다. 회사는 다음달 열리는 런던 올림픽 경기를 온 가족이 함께 3D로 볼 수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마트 부문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를 적용하고, 애플리케이션 확보를 위해 다른 스마트TV업체와 공동체를 만들어 대응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생활가전에서는 무더위를 잡기 위해 각 업체들이 출시한 에어컨 신제품이 각각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와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를 전속모델로 기용하고 2012년 에어컨 시장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 에어컨Q'는 스마트폰 연동기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카메라가 탑재돼 가정 내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LG전자 `휘센 손연재 스페셜' 에어컨은 창을 연상시키는 `매직 윈도우'를 제품에 적용해 구석구석 찬바람을 전해준다. 스마트폰 연동 기능도 제공해 외부에서 관리, 조작이 가능하며, 슈퍼이오나이저를 적용해 집안에 있는 유해세균과 박테리아까지 제거해준다.
통신 부문은 주류로 떠오른 스마트폰과 4세대 이동통신(LTE) 제품들로 교체가 이뤄졌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유무선 통신 상품도 호평을 받았다.
올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LG전자 `옵티머스LTE2', 팬택 `베가레이서2'는 모두 LTE폰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는 지난해 10월말 출시된 이후 7개월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700만대(공급 기준) 이상 판매돼 세계적인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LG전자 `옵티머스 LTE2'는 세계 최초로 2GB 램(RAM)을 탑재했으며,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대 용량인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통신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한 원칩을 사용해 칩 간 소모전류를 줄이면서 전력효율도 강화했다.
팬택 `베가레이서2'는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통화에 소모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전력효율이 개선된 퀄컴의 `LTE 원칩' 프로세서와 202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배터리 시간을 대폭 늘렸다.
통신서비스 부문에서는 우수한 속도를 제공하는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꾸준한 광가입자회선 시설 투자를 통해 속도와 품질을 높인 KT `올레 인터넷'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컴퓨팅 분야에서는 늘어나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서버와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원격지원 솔루션, 데이터복구, 모바일 솔루션 등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갈수록 다양해지는 기기와 통신환경을 고려해 해킹의 위협에서 정보를 보안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부문이 주목받았다.
스토리지 부문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히타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산업용서버 부문은 `슈퍼솔루션', 검색엔진 부문은 `코난테크놀로지'가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보안부문은 네트워크보안솔루션 부문 `안철수연구소', PC통합보안 `닉스테크', DRM 부문 `파수닷컴'이 뽑혔다.
노후대비를 위해 중장년층과 젊은층까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 부문에서도 다양한 상품이 히트상품에 선정됐다.
중대질병 발병시 수술비 등을 지급하는 삼성생명 `유니버설리빙케어종신보험', 교보생명 `교보프리미어종신보험'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원금 보전에 수익성을 더한 대한생명 `플러스업 변액연금보험'과 은퇴 후 수익과 함께 자산보전에 중심을 둔 삼성증권 `POP골든에그 어카운트'도 주목받았다.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주식투자 부문에서는 KTB투자증권의 `HTS'가 뽑혔으며 카드업계 최초로 금융상품 개념을 접목한 현대카드와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를 적립해주는 롯데카드도 2012 디지털타임스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 어떻게 뽑았나
디지털타임스는 주요 산업분야의 전문가 의견과 본지 기자단의 평가를 토대로 올 상반기 각 부문에서 주목받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올해 히트상품의 특징은 업계를 구분하지 않고 모바일 인터넷,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부각시킨 제품들이라는 점이다.
디지털타임스는 주요 부문에서 히트상품 후보제품군을 뽑고, 디지털, 생활가전, 통신, IT정보화, 금융보험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올 상반기 히트상품은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 자료를 기준에 두고 업계 전문가의 자문, 해당분야 전문기자의 평가,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를 통해 후보군을 선별하고, 각 상품군 중에 소비자와 업계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을 선별해 히트상품으로 선정했다.
본지는 선정된 제품을 분야별로 세분하고 이에 다시 품목별로 나눠 마케팅, 고객만족, 품질우수, 소비자추천 등에 후보제품을 올리는 방식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던 제품을 각 분야별, 특성별로 분류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2012년 상반기 시장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또 선정과정에서 현장의 시장흐름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현장에서 확인한 담당 전문기자들이 평가에 참여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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