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 등 성장사업 선정 집중육성
서울시ㆍ보고타 교통카드 시스템 성공 구축
스마트 셋톱박스 첫 상용화로 기술력 자랑
서울시ㆍ보고타 교통카드 시스템 성공 구축
스마트 셋톱박스 첫 상용화로 기술력 자랑
■ 진화하는 IT서비스 기업
(3) LG CNS
LG CNS(대표 김대훈)는 지난 2010년 7월 `비전 2020` 선포를 통해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12년을 `영속 기업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자체 솔루션 차별화, 성장사업 확대, 지속적인 해외사업 성장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LG CNS는 기반 산업인 SI(시스템통합) 분야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IT서비스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사업에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시에 출시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 2020 실현을 위해 LG CNS는 스마트 교통,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팩토리 등을 다가오는 스마트 기술 시대의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 IT를 각종 서비스와 산업에 결합시켜 국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출의 역군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LG CNS는 교통 영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요금징수 및 교통정보 서비스, 신호처리 설비 제공 및 운영 사업의 스마트 교통 등을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지난해 5월 미국 CNN은 서울시민 1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지하철 등 시스템과 교통카드 사용 모습을 소개했다. 1000만명에 이르는 서울 시민들이 원활하게 교통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LG CNS가 바로 이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관심은 실제 해외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7월 수주해 국가적인 관심을 모은 콜롬비아 보고타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LG CNS는 남미 3대 도시의 하나인 콜롬비아 수도 보도타의 AFC(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로 선정됐다. 1차적으로 보고타 시내를 운행하는 1만2000여대 버스와 BRT(버스전용차로) 내 역사 40여개를 대상으로 AFC 및 BMS를 구축한다. 이후 2015년까지 보고타 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와 BRT 정거장들을 단일 환승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총 사업규모는 15년간 운영까지 포함해 3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1987년 LG CNS 창사이래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LG CNS는 또 지난 2011년 12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모노레일 플랫폼 스크린 도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사업 또한 플랫폼 스크린 도어라는 스마트 교통 분야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만든 것이다.
LG CNS는 에너지 문제와 그린IT 분야에 대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력의 공급과 소비를 효율화하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해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의 스마트 플레이스 사업(LG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관제센터(Energy Management Center)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1년 1월 일본 국영방송 NHK가 제주도를 찾아 본 사업을 수행하는 LG CNS의 역량을 취재해 보도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 또한 LG CNS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성장 사업분야다. 이는 제조 및 물류 설비에 대한 설계 서비스 제공, 지능화된 제어장치가 탑재된 설비 공급, 다양한 설비를 생산솔루션으로 통합하는 등 이른바 `꿈의 공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계열사의 설비는 물론 우정사업본부, 한독약품 등도 LG CNS가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향후 구축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LG CNS는 기존 TV에 연결만 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등 스마트TV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의 스마트셋톱박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보안기업 ADT캡스와 협력해 IT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모두 담당하는 융합 보안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동작 인식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서비스' 등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3) LG CNS
LG CNS(대표 김대훈)는 지난 2010년 7월 `비전 2020` 선포를 통해 스마트 기술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비전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12년을 `영속 기업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하고 자체 솔루션 차별화, 성장사업 확대, 지속적인 해외사업 성장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LG CNS는 기반 산업인 SI(시스템통합) 분야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IT서비스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사업에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적시에 출시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 2020 실현을 위해 LG CNS는 스마트 교통,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팩토리 등을 다가오는 스마트 기술 시대의 성장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 IT를 각종 서비스와 산업에 결합시켜 국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출의 역군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LG CNS는 교통 영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요금징수 및 교통정보 서비스, 신호처리 설비 제공 및 운영 사업의 스마트 교통 등을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지난해 5월 미국 CNN은 서울시민 1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지하철 등 시스템과 교통카드 사용 모습을 소개했다. 1000만명에 이르는 서울 시민들이 원활하게 교통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LG CNS가 바로 이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런 관심은 실제 해외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7월 수주해 국가적인 관심을 모은 콜롬비아 보고타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LG CNS는 남미 3대 도시의 하나인 콜롬비아 수도 보도타의 AFC(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 및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로 선정됐다. 1차적으로 보고타 시내를 운행하는 1만2000여대 버스와 BRT(버스전용차로) 내 역사 40여개를 대상으로 AFC 및 BMS를 구축한다. 이후 2015년까지 보고타 내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와 BRT 정거장들을 단일 환승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총 사업규모는 15년간 운영까지 포함해 3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1987년 LG CNS 창사이래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LG CNS는 또 지난 2011년 12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모노레일 플랫폼 스크린 도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사업 또한 플랫폼 스크린 도어라는 스마트 교통 분야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만든 것이다.
LG CNS는 에너지 문제와 그린IT 분야에 대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력의 공급과 소비를 효율화하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준비해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의 스마트 플레이스 사업(LG전자 컨소시엄)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관제센터(Energy Management Center)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1년 1월 일본 국영방송 NHK가 제주도를 찾아 본 사업을 수행하는 LG CNS의 역량을 취재해 보도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스마트 팩토리 사업 또한 LG CNS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성장 사업분야다. 이는 제조 및 물류 설비에 대한 설계 서비스 제공, 지능화된 제어장치가 탑재된 설비 공급, 다양한 설비를 생산솔루션으로 통합하는 등 이른바 `꿈의 공장'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계열사의 설비는 물론 우정사업본부, 한독약품 등도 LG CNS가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우리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향후 구축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LG CNS는 기존 TV에 연결만 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등 스마트TV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기반의 스마트셋톱박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시키는데 성공했다. 보안기업 ADT캡스와 협력해 IT보안과 물리적 보안을 모두 담당하는 융합 보안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동작 인식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서비스' 등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규기자 kj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