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ㆍ재난방재ㆍ그린IT 등 환경변화 맞춰 사업 다각화
사용자 편의 제공 넘어서 각종 사회문제 해결사 역할
사용자 편의 제공 넘어서 각종 사회문제 해결사 역할
■ 진화하는 IT서비스 기업 (1)
경기침체로 인한 IT 투자 위축과 법제도적인 변화로 인해서 IT서비스 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과거 시스템 구축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최신 IT 트렌드와 IT 융합을 주도해 나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보장하는 사업들을 늘려가고 있다.
과거 그룹에 종속된 전산담당 기업에서 IT를 선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서비스의 변화를 조명하고 IT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발전을 위해 디지털타임스는 기획을 마련했다.
IT서비스 기업들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IT서비스 기업들이 기업 및 기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던 것을 넘어서 현재는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사회문제의 해결하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과거 그룹사 전산실 조직이 통합돼 만들어졌다. 그런 이유로 1980년대, 1990년대는 주로 그룹사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이를 운영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해 왔다. 이런 연유로 과거 기업들은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려졌다.
그런데 2000년대 접어들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은 IT융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공장 자동화를 뒷받침하고 전세계에 기업 지사들을 하나로 연결해 제고를 관리하고 재무회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 IT서비스 기업들이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중국 고사성어의 일취월장, 괄목상대의 뜻처럼 하루하루 진보하며 변신을 거듭했다. 기업들은 건설과 IT를 결합한 u시티의 개념을 정립하고 서비스를 만들어냈으며 재난방재, 의료정보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그린IT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CNN은 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도했다. 서울에서는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 버스,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로 먹을거리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CNN은 서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로 세계가 놀라는 이들 시스템을 만든 것이 한국의 IT서비스 기업들이다.
LG CNS는 교통시스템을 뉴질랜드에 구축했으며 콜롬비아에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중국의 지하철 자동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SK C&C는 아제르바이잔에 1억달러가 넘는 대규모의 ITS를 구축했다.
비단 지상의 교통뿐만 아니라 항공 교통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화물들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한 것도 아시아나IDT와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재난방재를 위한 노력에도 일조하고 있다. SK C&C는 2008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조기 재해 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2011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지역의 재해방지 및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SDS도 국내에서 소방방재청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실시간 화재대응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수행했으며 LG CNS는 지난 2010년 울란바토르 긴급구조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IT서비스 기업들은 그린IT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이산화탄소 감소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ICT와 대우정보시스템은 공장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등은 그린IT 컨설팅,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전KDN,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등은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IT서비스 기업들은 의료정보화를 통해 병원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을 개발한 것도 IT서비스 기업들이다.
특히 IT서비스 기업들은 이런 기술을 내수 시장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하는데 노력해 점차 수출 역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IT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IT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전환하고 이를 더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IT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뒤에는 삼성SDS라는 IT서비스 기업의 도움이 있었다"며 "LG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IT서비스가 뒷받침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IT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IT서비스가 국가 경제에 기여한 부분과 재난방재, 교통혼잡 방지, 대국민 편의 증진 등 사회적인 역할이 과소평가 된 부분이 있다"며 "이제는 IT서비스의 역할에 대해서 재평가하고 이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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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한 IT 투자 위축과 법제도적인 변화로 인해서 IT서비스 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과거 시스템 구축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최신 IT 트렌드와 IT 융합을 주도해 나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안전을 보장하는 사업들을 늘려가고 있다.
과거 그룹에 종속된 전산담당 기업에서 IT를 선도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T서비스의 변화를 조명하고 IT서비스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발전을 위해 디지털타임스는 기획을 마련했다.
IT서비스 기업들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IT서비스 기업들이 기업 및 기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던 것을 넘어서 현재는 경제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사회문제의 해결하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과거 그룹사 전산실 조직이 통합돼 만들어졌다. 그런 이유로 1980년대, 1990년대는 주로 그룹사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주고 이를 운영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해 왔다. 이런 연유로 과거 기업들은 시스템통합(SI) 기업으로 불려졌다.
그런데 2000년대 접어들면서 IT서비스 기업들은 IT융합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공장 자동화를 뒷받침하고 전세계에 기업 지사들을 하나로 연결해 제고를 관리하고 재무회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한 것이 IT서비스 기업들이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중국 고사성어의 일취월장, 괄목상대의 뜻처럼 하루하루 진보하며 변신을 거듭했다. 기업들은 건설과 IT를 결합한 u시티의 개념을 정립하고 서비스를 만들어냈으며 재난방재, 의료정보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그린IT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CNN은 서울시의 교통카드 시스템을 보도했다. 서울에서는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 버스,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로 먹을거리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CNN은 서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로 세계가 놀라는 이들 시스템을 만든 것이 한국의 IT서비스 기업들이다.
LG CNS는 교통시스템을 뉴질랜드에 구축했으며 콜롬비아에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중국의 지하철 자동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SK C&C는 아제르바이잔에 1억달러가 넘는 대규모의 ITS를 구축했다.
비단 지상의 교통뿐만 아니라 항공 교통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화물들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한 것도 아시아나IDT와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IT서비스 기업들은 재난방재를 위한 노력에도 일조하고 있다. SK C&C는 2008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조기 재해 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2011년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지역의 재해방지 및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삼성SDS도 국내에서 소방방재청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실시간 화재대응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수행했으며 LG CNS는 지난 2010년 울란바토르 긴급구조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IT서비스 기업들은 그린IT 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감, 이산화탄소 감소를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ICT와 대우정보시스템은 공장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등은 그린IT 컨설팅,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전KDN, 포스코ICT, 롯데정보통신 등은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IT서비스 기업들은 의료정보화를 통해 병원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시스템을 개발한 것도 IT서비스 기업들이다.
특히 IT서비스 기업들은 이런 기술을 내수 시장에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중국, 동남아,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하는데 노력해 점차 수출 역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IT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IT서비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전환하고 이를 더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IT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뒤에는 삼성SDS라는 IT서비스 기업의 도움이 있었다"며 "LG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IT서비스가 뒷받침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IT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IT서비스가 국가 경제에 기여한 부분과 재난방재, 교통혼잡 방지, 대국민 편의 증진 등 사회적인 역할이 과소평가 된 부분이 있다"며 "이제는 IT서비스의 역할에 대해서 재평가하고 이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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