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매장에서 중고폰 사고판다

입력: 2012-03-22 16:09 강희종 기자

폰트

KT는 자사 매장에서 중고폰을 직접 보며 구입하고 바로 감정 받아 팔 수도 있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250곳의 KT 우수 매장에서 아이폰4와 일반폰 등 16종을 고객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의 휴대폰도 매장에서 즉시 감정을 통해 단말상태에 따라 최소 1만원부터 21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온라인사이트인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도 중고폰을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이 올레 그린폰 구매 시 `올레그린폰무브'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월 납부 요금의 20%를 적립해 기기변경 시 해당 금액만큼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아이폰 중고폰을 매입해 온 KT는 올레 그린폰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 15종, 피쳐폰 등으로 매입모델을 확대했다. KT는 앞으로 올레 그린폰 판매를 전국 모든 매장으로 확대하고 중고폰 개통고객 전용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레 그린폰의 서비스와 모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부터 중고폰을 매입해 온라인 사이트 T스마트샵( www.tsmartshop.co.kr)에서 판매하는 T에코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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