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디지털경제 핫이슈 - 방송
2012년은 국내 방송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FTA, 디지털전환 등 대내외적 변수로 대격변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디지털전환이 1년 남은 가운데, 국내 방송 플랫폼 간 가입자 유치에 치열한 경쟁이 일 전망이다.
아날로그 가입자가 대부분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지역채널 강화,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가입자를 유지하고, 가상이동통신서비스(MVNO)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더디게 진행됐던 케이블의 디지털전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방송만 송출하고 있는 위성방송과 IPTV는 2012년을 가입자 확대의 적기로 판단,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의 신규서비스가 대거 등장, 가격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은 채 과제로 남아있는 지상파 재송신 문제가 또 한번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가 SO를 상대로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각각 제시한 금액의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방송의 의무재송신 범위를 정하고 대가 지불 여부 등 하위 규정을 내놓기로 했던 `제도 개선안`이 2012년에는 확정, 관련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12월31일 새벽4시를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됨에 따라 2012년 한해 동안 정부의 디지털전환 지원정책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2년 2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미FTA로, 국내 콘텐츠 편성 쿼터가 줄어들어 국내 콘텐츠 시장이 위축되는 반면, 3년 유예 이후 PP에 대한 외국인 간접투자를 100% 허용해 해외 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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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국내 방송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FTA, 디지털전환 등 대내외적 변수로 대격변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디지털전환이 1년 남은 가운데, 국내 방송 플랫폼 간 가입자 유치에 치열한 경쟁이 일 전망이다.
아날로그 가입자가 대부분인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지역채널 강화, 디지털전환 등을 통해 가입자를 유지하고, 가상이동통신서비스(MVNO)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신규 가입자 유치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더디게 진행됐던 케이블의 디지털전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방송만 송출하고 있는 위성방송과 IPTV는 2012년을 가입자 확대의 적기로 판단,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의 신규서비스가 대거 등장, 가격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10년부터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은 채 과제로 남아있는 지상파 재송신 문제가 또 한번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가 SO를 상대로 지상파 방송의 재송신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각각 제시한 금액의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방송의 의무재송신 범위를 정하고 대가 지불 여부 등 하위 규정을 내놓기로 했던 `제도 개선안`이 2012년에는 확정, 관련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12월31일 새벽4시를 기점으로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됨에 따라 2012년 한해 동안 정부의 디지털전환 지원정책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2년 2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되는 한미FTA로, 국내 콘텐츠 편성 쿼터가 줄어들어 국내 콘텐츠 시장이 위축되는 반면, 3년 유예 이후 PP에 대한 외국인 간접투자를 100% 허용해 해외 자본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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