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대표
■ ZOOM UP - LSD테크
"2002년 티맥스소프트 기술부장과 공공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참여해 성능개선에 몰두한 적 있습니다. 디스크의 IO(인풋아웃풋) 병목으로 속도가 느려져 고민 끝에 디스크를 메모리로 바꿔볼까 생각해봤습니다. 당시에는 낸드플래시가 아닌 D램을 갖고 SSD를 만들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요."
LSD테크 이기택 대표는 그때부터 잘 나가던 티맥스소프트를 나와 SSD서버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HDD 개발 기업 엠트론에서 SSD 개발 및 컨설팅 역을 맡기도 했다. 2007년에는 인텔에서 SSD를 개발해 서버에 적용했는데, 국내에 유입된 서버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를 목격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SSD서버 만드는 것이 꿈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에 연구에 가속도를 냈다.
"저는 소프트웨어로 출발했지만, 하드웨어 기술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에이직과 펌웨어 공부를 하다보니 하드웨어 아키텍쳐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 대표는 전 직장인 LSD테크놀로지에서 기술담당 이사를 맡아 SSD서버 개발을 총지휘했다. 낸드플래시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처리의 안정성을 높였고 열도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 이 때까지 수많은 실험과 BMT를 거쳤다. HDD에 익숙한 고객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다. 이 대표는 "SSD서버를 직접 들고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눈 앞에서 성능을 시연했더니 비로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내년까지 80Gbps의 SSD서버를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2년 티맥스소프트 기술부장과 공공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참여해 성능개선에 몰두한 적 있습니다. 디스크의 IO(인풋아웃풋) 병목으로 속도가 느려져 고민 끝에 디스크를 메모리로 바꿔볼까 생각해봤습니다. 당시에는 낸드플래시가 아닌 D램을 갖고 SSD를 만들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요."
LSD테크 이기택 대표는 그때부터 잘 나가던 티맥스소프트를 나와 SSD서버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HDD 개발 기업 엠트론에서 SSD 개발 및 컨설팅 역을 맡기도 했다. 2007년에는 인텔에서 SSD를 개발해 서버에 적용했는데, 국내에 유입된 서버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 대표는 이를 목격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SSD서버 만드는 것이 꿈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에 연구에 가속도를 냈다.
"저는 소프트웨어로 출발했지만, 하드웨어 기술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에이직과 펌웨어 공부를 하다보니 하드웨어 아키텍쳐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이 대표는 전 직장인 LSD테크놀로지에서 기술담당 이사를 맡아 SSD서버 개발을 총지휘했다. 낸드플래시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처리의 안정성을 높였고 열도 발생하지 않는 결과를 얻었다. 이 때까지 수많은 실험과 BMT를 거쳤다. HDD에 익숙한 고객들을 설득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다. 이 대표는 "SSD서버를 직접 들고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눈 앞에서 성능을 시연했더니 비로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내년까지 80Gbps의 SSD서버를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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