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소스코드 접근 활용 가능
GPL 등 라이선스 정책 준수해야
GPL 등 라이선스 정책 준수해야
■ 오픈소스 SW에 IT강국 미래 있다
(1) 대세로 부상한 오픈소스SW
운영체제(OS)인 리눅스, 인터넷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등 오픈소스SW는 SW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컴퓨터 SW를 개발하는 경우 그 동작의 모든 것을 기록해 놓은 텍스트 파일)를 공개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오토데스크 등 상업용 SW를 만드는 기업들이 보통 소스코드를 철저히 감추는 것과 크게 구별된다.
또 보통 개방된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는 오픈소스SW는 누구나 참여해 버그를 수정하거나 개작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 프로그램을 복제해 배포할 수 있는 권리,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오픈소스SW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것은 누구나 자유롭게 개발에 참여하는 것이 더 우수한 SW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 실제로 오픈소스SW는 개발 프로젝트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개발자가 대거 참여해 높은 수준의 개발 성과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오픈소스SW 거버넌스 지침에 따르면, 오픈소스SW는 무료로 내려 받아 소스코드의 수정, 재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면 제품 개발비용과 개발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입비용이 절반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픈소스SW 커뮤니티는 보통 최신 기술정보와 문제점, 해결책을 공유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운영되기 때문에 독점 프로그램에 비해 기술 발전속도가 빠르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SW는 주로 오픈 포맷이나 오픈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때문에 SW간에 상호 연동성이 보장된다. 오픈소스SW 운동의 주원인 역시 상용 프로그램들 간의 비호환성을 해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픈소스SW를 이용하는 데는 제약사항이 있다. 오픈소스SW 개발진영은 오픈소스SW를 공짜로 쓰는 데만 관심 있고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해 라이선스 정책을 만들어 놓고 있다.
가장 널리 적용되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인 GPL(General Public License)의 경우 사용자가 소스코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할 경우 언제, 누구에 의해 수정됐는지를 명시해야 하며, GPL SW를 이용해 만든 SW에 반드시 GPL이 적용돼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 이 때문에 GPL 라이선스가 적용된 SW를 이용해 개량된 SW를 개발했을 경우 개발한 SW의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
오픈소스SW를 사용할 때 라이선스를 지키지 않으면 오픈소스SW 진영이 소송 등을 통해 제약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선스 준수는 필수적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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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세로 부상한 오픈소스SW
운영체제(OS)인 리눅스, 인터넷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등 오픈소스SW는 SW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소스코드(컴퓨터 SW를 개발하는 경우 그 동작의 모든 것을 기록해 놓은 텍스트 파일)를 공개해 누구나 읽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오토데스크 등 상업용 SW를 만드는 기업들이 보통 소스코드를 철저히 감추는 것과 크게 구별된다.
또 보통 개방된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는 오픈소스SW는 누구나 참여해 버그를 수정하거나 개작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 프로그램을 복제해 배포할 수 있는 권리,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오픈소스SW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것은 누구나 자유롭게 개발에 참여하는 것이 더 우수한 SW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한다. 실제로 오픈소스SW는 개발 프로젝트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개발자가 대거 참여해 높은 수준의 개발 성과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오픈소스SW 거버넌스 지침에 따르면, 오픈소스SW는 무료로 내려 받아 소스코드의 수정, 재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면 제품 개발비용과 개발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투입비용이 절반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오픈소스SW 커뮤니티는 보통 최신 기술정보와 문제점, 해결책을 공유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운영되기 때문에 독점 프로그램에 비해 기술 발전속도가 빠르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SW는 주로 오픈 포맷이나 오픈 프로토콜을 사용하기 때문에 SW간에 상호 연동성이 보장된다. 오픈소스SW 운동의 주원인 역시 상용 프로그램들 간의 비호환성을 해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픈소스SW를 이용하는 데는 제약사항이 있다. 오픈소스SW 개발진영은 오픈소스SW를 공짜로 쓰는 데만 관심 있고 발전에 기여하지 않는 것을 막기 위해 라이선스 정책을 만들어 놓고 있다.
가장 널리 적용되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인 GPL(General Public License)의 경우 사용자가 소스코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할 경우 언제, 누구에 의해 수정됐는지를 명시해야 하며, GPL SW를 이용해 만든 SW에 반드시 GPL이 적용돼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는다. 이 때문에 GPL 라이선스가 적용된 SW를 이용해 개량된 SW를 개발했을 경우 개발한 SW의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한다.
오픈소스SW를 사용할 때 라이선스를 지키지 않으면 오픈소스SW 진영이 소송 등을 통해 제약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선스 준수는 필수적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강동식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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