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시스템 등 생산…원격무선장비 신사업도 주력
세계 10여개국에 진출… 2013년 매출 1조원 목표
세계 10여개국에 진출… 2013년 매출 1조원 목표
■ 주목 e기업 - 에이스테크놀로지
지난 1980년 설립한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ㆍ조동찬)는 국내 무선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발걸음을 나란히 해온 무선통신 장비부품 전문기업이다. 카폰 안테나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첨단 RF 부품은 물론 차세대 능동 안테나, 첨단 기지국 핵심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무선통신 시장에서 주효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지국에 탑재돼 무선통신을 원활히 해주는 RF시스템과 모듈, 극초단파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RF리피터(중계기), 기지국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텔레매틱스, 유무선통신(FMC) 부문을 삼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격무선장비(RRH)와 차량용 내ㆍ외장형 통합안테나를 주력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무선통신 기술 시장과 함께 발전해왔다. 안테나를 수입ㆍ판매하는 명성무역으로 출발한 이후 일본 수입 위주였던 카폰 안테나를 자체 생산하면서 안테나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게 됐고, 이후 무선전화기 안테나와 플렉서블 안테나 개발에 성공했다.
199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지 7개월만에 위성방송 수신장비의 일종인 LNB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듬해인 1991년에는 세계적 통신기업 AT&T와 무선전화기 안테나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이후에는 기술연구소를 통해 무선호출 기지국용 아이솔레이터와 컴바이너를 개발,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에 관련 제품을 독점 납품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이통서비스인 IMT-2000 시대에도 적극 대응, 관련 부품 개발ㆍ양산체제를 빠르게 갖췄다. 또 1997년에는 상호를 에이스안테나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로 변경하며 안테나 전문기업 이미지를 탈피해 첨단 통신장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영국 노텔의 무선통신기술연구소 WTL과 플랫폼 기반의 선도적 공급기업 액시스(Axis)를 인수, 기술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에이스는 3사의 핵심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스마트 에이플러스'(Smart A+ Plus)를 출범하고 차세대 기지국 시장을 이끌 RF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같은 노력에 따라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이 약 74%를 차지하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30년을 이끌기 위한 포석을 다지고 있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 3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미 중국, 인도, 미국, 영국, 러시아, 핀란드, 프랑스,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한 만큼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기존 보유한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장비 현대화 정책에 맞춰 마이크로웨이브 방위산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자동차용 안전기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중국 내 합작사 형태로 모바일폰 안테나 사업으로 중국 내 사업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통신시대를 열어갈 핵심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소형 기지국장비인 RRH와 차량용 지능형 레이더 시스템 부문을 방위사업 부문과 함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조동찬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올해 기존 RF제품 및 기지국 안테나 부문과 RRH 장비의 자체 양산 안정화를 이뤄 지난해 대비 60% 성장한 약 2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지난 31년간 축적한 첨단 무선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동통신산업의 발전은 물론 방위산업과 전장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사업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사진설명 : 지난해 7월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이 단합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차량용 내ㆍ외장형 통합안테나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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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0년 설립한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구관영ㆍ조동찬)는 국내 무선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발걸음을 나란히 해온 무선통신 장비부품 전문기업이다. 카폰 안테나 개발을 시작으로 최근 첨단 RF 부품은 물론 차세대 능동 안테나, 첨단 기지국 핵심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무선통신 시장에서 주효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기지국에 탑재돼 무선통신을 원활히 해주는 RF시스템과 모듈, 극초단파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RF리피터(중계기), 기지국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텔레매틱스, 유무선통신(FMC) 부문을 삼고 있으며, 최근에는 원격무선장비(RRH)와 차량용 내ㆍ외장형 통합안테나를 주력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국내 무선통신 기술 시장과 함께 발전해왔다. 안테나를 수입ㆍ판매하는 명성무역으로 출발한 이후 일본 수입 위주였던 카폰 안테나를 자체 생산하면서 안테나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게 됐고, 이후 무선전화기 안테나와 플렉서블 안테나 개발에 성공했다.
199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한지 7개월만에 위성방송 수신장비의 일종인 LNB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듬해인 1991년에는 세계적 통신기업 AT&T와 무선전화기 안테나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이후에는 기술연구소를 통해 무선호출 기지국용 아이솔레이터와 컴바이너를 개발,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에 관련 제품을 독점 납품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차세대 이통서비스인 IMT-2000 시대에도 적극 대응, 관련 부품 개발ㆍ양산체제를 빠르게 갖췄다. 또 1997년에는 상호를 에이스안테나에서 에이스테크놀로지로 변경하며 안테나 전문기업 이미지를 탈피해 첨단 통신장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영국 노텔의 무선통신기술연구소 WTL과 플랫폼 기반의 선도적 공급기업 액시스(Axis)를 인수, 기술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에이스는 3사의 핵심멤버로 구성된 프로젝트팀 `스마트 에이플러스'(Smart A+ Plus)를 출범하고 차세대 기지국 시장을 이끌 RF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같은 노력에 따라 에이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이 약 74%를 차지하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30년을 이끌기 위한 포석을 다지고 있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013년 매출 1조원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 3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미 중국, 인도, 미국, 영국, 러시아, 핀란드, 프랑스,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한 만큼 해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기존 보유한 기술력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장비 현대화 정책에 맞춰 마이크로웨이브 방위산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자동차용 안전기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중국 내 합작사 형태로 모바일폰 안테나 사업으로 중국 내 사업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통신시대를 열어갈 핵심기술 중 하나인 차세대 소형 기지국장비인 RRH와 차량용 지능형 레이더 시스템 부문을 방위사업 부문과 함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조동찬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올해 기존 RF제품 및 기지국 안테나 부문과 RRH 장비의 자체 양산 안정화를 이뤄 지난해 대비 60% 성장한 약 2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지난 31년간 축적한 첨단 무선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동통신산업의 발전은 물론 방위산업과 전장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미래 성장사업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사진설명 : 지난해 7월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이 단합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차량용 내ㆍ외장형 통합안테나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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