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특허관리시스템 도입 `붐`

동국제강ㆍ일진그룹ㆍ한국타이어 등 구축… 업무효율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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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해 일부 기업들이 잇따라 특허 침해 관련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중심으로 특허 및 법무 관리에 대한 프로세스 효율화에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특허 및 법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관련 패키지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국제강그룹과 일진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만도, LG이노텍 등이 앞다퉈 연구개발(R&D)과 연계된 특허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LG패션, 아모레퍼시픽 등 대리점 및 해외에서의 계약 건수가 많은 의류, 생활소비재(CPG) 기업들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과거 대기업 중심으로 대내ㆍ외적인 특허 및 소송 등 관련 업무가 늘어나면서 법무팀을 신설해 이를 처리해 왔다. 그러나 각 현업 부서별로 이뤄지는 각종 특허 및 법무 업무가 일원화 돼 있지 않아 프로세스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런 가운데 특허소송 사례가 빈번해지자 이들 기업들은 최근 특허 및 법무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담당업무를 단일화하는 등 업무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허관리 및 법무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허관리솔루션은 R&D 단계부터 특허를 획득하고 권리화 하는 전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특허경영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발명신고서, 명세서, 출원, 중간사건, 등록, 권리유지, 해외출원, 비용관리, 검색, 통계 기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R&D와 연계된 특허권을 창출하고 이에 대한 관리업무 효율화와 시장에서 분쟁, 소송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이와 관련해 특허관리솔루션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엠프론티어는 최근 법률솔루션 전문업체인 로앤비의 법무관리솔루션의 사업권 전체를 인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로앤비의 법무관리솔루션은 국내 유일한 기업의 법무 업무 지원솔루션이다.

안재환 엠프론티어 대표는 "환경 및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종 글로벌 규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특허 및 법무 관리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정보시스템화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특허 및 법무 관리시스템을 사용 패키지 솔루션 도입 없이 자체 구축해 사용하고 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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