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의 3분의 1 R&D에 투입… 기술력 향상 집중
청소ㆍ교육용 주력제품 수출 30여개 국가로 확대
청소ㆍ교육용 주력제품 수출 30여개 국가로 확대
■ 주목 e기업 - 유진로봇
유진로봇은(대표 신경철)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연구개발(R&D)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지난 1988년부터 2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능형 로봇을 연구개발, 판매하고 있는 유진로봇이 지속적인 R&D와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국내 대표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소ㆍ교육등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개척 선두주자= 유진로봇이 청소ㆍ교육용 로봇을 중심으로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개척 선두주자로 나서며 외형을 급속히 키워나가고 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09년 매출액 140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로봇청소기 해외 매출 증가와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의 보급 증대로 매출액 214억4200만원(전년대비 52.9%증가), 영업이익 3억9400만원, 당기순이익 1억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 했다. 로봇 신제품 R&D등을 위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제는 그 비용이 회수되고 있는 시점인만큼 향후 이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회사 신경철 대표의 설명이다.
가정용 로봇의 개발에서 상품화까지의 성공 경험은 유진로봇만이 가진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전체 인력의 3분의1을 R&D 업무에 투입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과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는 지난 2005년 출시 후 매년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아이클레보'와 `아이로비'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최초로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지능형로봇 품질인증을 받기도 했다. 청소용 로봇의 경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아직 300억원 규모로 성숙기에 접어들지 못해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확실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지능로봇 최초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해외 매출이 점차 증가해 현재는 전세계 20여개국 수출을 통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다.
교육용 로봇인 아이로비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국내 10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최근엔 외국어교육로봇 `로보샘'을 개발, 사업화를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미래에 각광받게 될 노인을 위한 `실버로봇'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올해 수출 지역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의 `국제가전쇼(CES) 2011'을 비롯한 해외전시회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심의 20여개 수출국에서 미주 및 중동지역으로까지 총 3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했다.
◇청소ㆍ교육용 중심의 주요 제품= 유아교육로봇 `아이로비Q'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감정표현과 동작을 통해 유아들과 친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유치원 생활주제 교육과정, 유아전용 영어프로그램, 동화, 동시, 동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로봇을 통해 멀티학습을 할 수 있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는 카메라를 활용한 정교한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자기 위치 인식은 물론, 청소할 공간에 대한 빈틈없는 계산을 통해 효율적인 청소를 제공한다. 특히 침대 밑과 테이블 밑 공간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유지하면서 청소할 수 있으며, 어두운 영역에서의 위치 인식 및 주행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전력면에서도 대기전력이 1와트(W)미만으로 전세계 출시된 모든 로봇청소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측면 회전솔 및 나선형 메인 브러쉬가 꼼꼼하게 먼지를 제거하고 초극세사 물걸레를 장착해 물걸레 청소도 할 수 있다. 4단계 향균 필터를 장착해 청소 후 빠져나가는 미세먼지까지 잡을 수 있어 집안 공기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안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개수업을 성공리에 마친 외국어 교육용 로봇 `로보샘'은 초등학교 영어교실에서 원어민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로봇으로, 로봇과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상호작용 콘텐츠 실행과 원어민 교사의 원격화상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로봇이다.
특히 음성ㆍ영상ㆍ제스처 인식 기능과 함께 영상통화 기술, 전자 태그 인식 기술 등 첨단 로봇 기술을 탑재했으며, 전신반응 교수법(TPR)과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담고 있어 외국어 교육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향후 3년간 전국 초등학교 중심으로 3000대 가량의 보급을 기대하고 있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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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은(대표 신경철)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연구개발(R&D)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집약형 기업이다.
지난 1988년부터 20여 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능형 로봇을 연구개발, 판매하고 있는 유진로봇이 지속적인 R&D와 수출지역 다변화를 통해 국내 대표 서비스 로봇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소ㆍ교육등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개척 선두주자= 유진로봇이 청소ㆍ교육용 로봇을 중심으로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개척 선두주자로 나서며 외형을 급속히 키워나가고 있다.
유진로봇은 지난 2009년 매출액 140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로봇청소기 해외 매출 증가와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의 보급 증대로 매출액 214억4200만원(전년대비 52.9%증가), 영업이익 3억9400만원, 당기순이익 1억53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 했다. 로봇 신제품 R&D등을 위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갔지만 이제는 그 비용이 회수되고 있는 시점인만큼 향후 이같은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게 회사 신경철 대표의 설명이다.
가정용 로봇의 개발에서 상품화까지의 성공 경험은 유진로봇만이 가진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전체 인력의 3분의1을 R&D 업무에 투입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과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는 지난 2005년 출시 후 매년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아이클레보'와 `아이로비'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최초로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지능형로봇 품질인증을 받기도 했다. 청소용 로봇의 경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아직 300억원 규모로 성숙기에 접어들지 못해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확실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지능로봇 최초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해외 매출이 점차 증가해 현재는 전세계 20여개국 수출을 통해 전체 매출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다.
교육용 로봇인 아이로비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국내 10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최근엔 외국어교육로봇 `로보샘'을 개발, 사업화를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미래에 각광받게 될 노인을 위한 `실버로봇'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올해 수출 지역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의 `국제가전쇼(CES) 2011'을 비롯한 해외전시회 참가 및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심의 20여개 수출국에서 미주 및 중동지역으로까지 총 3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했다.
◇청소ㆍ교육용 중심의 주요 제품= 유아교육로봇 `아이로비Q'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감정표현과 동작을 통해 유아들과 친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으며, 유치원 생활주제 교육과정, 유아전용 영어프로그램, 동화, 동시, 동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로봇을 통해 멀티학습을 할 수 있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는 카메라를 활용한 정교한 내비게이션 기능으로 자기 위치 인식은 물론, 청소할 공간에 대한 빈틈없는 계산을 통해 효율적인 청소를 제공한다. 특히 침대 밑과 테이블 밑 공간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유지하면서 청소할 수 있으며, 어두운 영역에서의 위치 인식 및 주행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전력면에서도 대기전력이 1와트(W)미만으로 전세계 출시된 모든 로봇청소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측면 회전솔 및 나선형 메인 브러쉬가 꼼꼼하게 먼지를 제거하고 초극세사 물걸레를 장착해 물걸레 청소도 할 수 있다. 4단계 향균 필터를 장착해 청소 후 빠져나가는 미세먼지까지 잡을 수 있어 집안 공기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안양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개수업을 성공리에 마친 외국어 교육용 로봇 `로보샘'은 초등학교 영어교실에서 원어민 교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로봇으로, 로봇과 학생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상호작용 콘텐츠 실행과 원어민 교사의 원격화상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로봇이다.
특히 음성ㆍ영상ㆍ제스처 인식 기능과 함께 영상통화 기술, 전자 태그 인식 기술 등 첨단 로봇 기술을 탑재했으며, 전신반응 교수법(TPR)과 다양한 학습 콘텐츠도 담고 있어 외국어 교육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향후 3년간 전국 초등학교 중심으로 3000대 가량의 보급을 기대하고 있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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