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11주년특집-컴퓨팅 환경이 바뀐다
스마트 열풍이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전자기기 중심에서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논의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 차원의 스마트워크 활성화 대책이 나오는 등 스마트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를 비롯해 민간기업, 학계 등이 참여한 `스마트워크포럼'이 지난해 말 창립됐다. 이 포럼은 스마트워크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창립했으며, 석호익 KT 부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스마트워크 포럼은 총괄 분과, 스마트워크 분과, 인프라고도화 및 민간 활성화 기반 조성 분과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스마트워크 중장기 발전과제와 정책에 대한 연구 및 의견수렴 △스마트워크 서비스모델 발굴 및 도입효과 분석 △스마트워크 관련 기술 표준 마련, 국내외 표준화기구에 제안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기술경쟁력이 강한 IT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대면 중심의 조직문화와 관련제도가 미흡해 스마트워크 도입 실적이 선진국에 비해 저조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노동시간은 OECD평균보다 1.3배 길고, 업무 생산성은 미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또 대도시 교통 혼잡은 연간 26조원의 사회적 비용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크 포럼은 지속적으로 스마트워크를 활성화를 해 이런 상황을 개선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잘 추진한다면 수도권 근무자의 경우 약 90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고, 사무직 근로자 860만 명이 동참할 시 연간 111만톤의 탄소배출량과 1조 6000억원의 교통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최근 정책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첫 활동도 시작했다. 지난달 개최된 간담회에서 KT STO추진실장 김홍진 부사장은 `스마트워킹을 통한 KT의 트랜스포메이션`을 발표하고 단계적 접근을 통해 스마트워크를 KT DNA화시키고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면대면의 업무방식에서 목적 기반의 셀프 업무방식으로 기업문화를 유도하고, 고정형 조직에서 소팀제나 1인팀제로 다양화 해 조직의 이동성을 강화하는 제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워크포럼은 앞으로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정책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크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을 초청해 `스마트워크 도입 선언문' 발표식도 가질 계획이다.
구용현기자 9dragon@
◇ 사진설명 :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워크포럼 창립총회에서 석호익 KT 부회장(뒷줄 오른쪽서 네번째),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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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를 비롯해 민간기업, 학계 등이 참여한 `스마트워크포럼'이 지난해 말 창립됐다. 이 포럼은 스마트워크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창립했으며, 석호익 KT 부회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스마트워크 포럼은 총괄 분과, 스마트워크 분과, 인프라고도화 및 민간 활성화 기반 조성 분과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스마트워크 중장기 발전과제와 정책에 대한 연구 및 의견수렴 △스마트워크 서비스모델 발굴 및 도입효과 분석 △스마트워크 관련 기술 표준 마련, 국내외 표준화기구에 제안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기술경쟁력이 강한 IT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대면 중심의 조직문화와 관련제도가 미흡해 스마트워크 도입 실적이 선진국에 비해 저조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인당 노동시간은 OECD평균보다 1.3배 길고, 업무 생산성은 미국의 절반 수준이었다. 또 대도시 교통 혼잡은 연간 26조원의 사회적 비용 손실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워크 포럼은 지속적으로 스마트워크를 활성화를 해 이런 상황을 개선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잘 추진한다면 수도권 근무자의 경우 약 90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고, 사무직 근로자 860만 명이 동참할 시 연간 111만톤의 탄소배출량과 1조 6000억원의 교통비용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최근 정책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첫 활동도 시작했다. 지난달 개최된 간담회에서 KT STO추진실장 김홍진 부사장은 `스마트워킹을 통한 KT의 트랜스포메이션`을 발표하고 단계적 접근을 통해 스마트워크를 KT DNA화시키고 있는 사례를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면대면의 업무방식에서 목적 기반의 셀프 업무방식으로 기업문화를 유도하고, 고정형 조직에서 소팀제나 1인팀제로 다양화 해 조직의 이동성을 강화하는 제도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워크포럼은 앞으로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정책간담회를 열고 스마트워크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을 초청해 `스마트워크 도입 선언문' 발표식도 가질 계획이다.
구용현기자 9dragon@
◇ 사진설명 :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워크포럼 창립총회에서 석호익 KT 부회장(뒷줄 오른쪽서 네번째),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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