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 투자보다 서비스로 활용
연구개발 부문서 영향력 확대
'사이버공격에 악용' 가능성도
연구개발 부문서 영향력 확대
'사이버공격에 악용' 가능성도
■ 창간11주년특집-컴퓨팅 환경이 바뀐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과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면서 IT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은 기업들의 IT 환경과 투자는 물론 개개인의 업무와 생활도 변화시켜가고 있다.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한 변화는 기업 및 기관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존에 기업들은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데이터와 시스템 증가 등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물리적 IT 자산을 다수 구매하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존의 IT 자산을 통합하고 효율화하게 함으로써 물리적 자산에 대한 투자 자체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를 통합하고 운영할 것인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또 일부 기업들은 직접 IT 장비를 직접 구매하고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서비스 개념으로 원하는 만큼의 IT 자산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직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자신의 사무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똑같은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IT 투자의 개념이 바뀌고 있으며 IT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갖춘 기존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변화에 맞춰 자신들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 많은 IT 기업들이 변화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전략을 내놓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연구 개발 부문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짧은 시간 대규모 IT 자산이 필요한 우주 연구, 유전자 분석 및 신약개발은 물론 각종 연구 부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개인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편리하게 PC와 IT 기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통신사와 포털사이트, IT 기업 등이 선보인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모바일, 태블릿, PC 등 기기에 상관없이 사진, 문서, 동영상 등 각종 자료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긍정적인 변화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따라 이에 대한 보안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물리적 저장공간과 우리가 인식하는 저장 공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으로 인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정보 보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해킹과 사이버공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컴퓨터월드는 독일의 보안전문가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무선랜 비밀번호를 해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클라우드 해킹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사례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은 비용으로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낼 수 있어 해커가 각종 해킹, 암호해독, 사이버공격에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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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구축과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면서 IT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은 기업들의 IT 환경과 투자는 물론 개개인의 업무와 생활도 변화시켜가고 있다.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한 변화는 기업 및 기관들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존에 기업들은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데이터와 시스템 증가 등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물리적 IT 자산을 다수 구매하고 운영해 왔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존의 IT 자산을 통합하고 효율화하게 함으로써 물리적 자산에 대한 투자 자체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를 통합하고 운영할 것인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또 일부 기업들은 직접 IT 장비를 직접 구매하고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서비스 개념으로 원하는 만큼의 IT 자산을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직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자신의 사무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똑같은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IT 투자의 개념이 바뀌고 있으며 IT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갖춘 기존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변화에 맞춰 자신들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또 많은 IT 기업들이 변화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전략을 내놓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연구 개발 부문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짧은 시간 대규모 IT 자산이 필요한 우주 연구, 유전자 분석 및 신약개발은 물론 각종 연구 부문에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개인 사용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편리하게 PC와 IT 기기 등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주요 통신사와 포털사이트, IT 기업 등이 선보인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모바일, 태블릿, PC 등 기기에 상관없이 사진, 문서, 동영상 등 각종 자료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긍정적인 변화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따라 이에 대한 보안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물리적 저장공간과 우리가 인식하는 저장 공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으로 인해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정보 보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해킹과 사이버공격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컴퓨터월드는 독일의 보안전문가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무선랜 비밀번호를 해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클라우드 해킹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사례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은 비용으로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낼 수 있어 해커가 각종 해킹, 암호해독, 사이버공격에 이를 악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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